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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76
한자 動物相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희천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지역에서 서식하고 있는 동물의 종류.

[개설]

청도군은 지리적으로 운문산, 가지산과 같은 명산(名山) 자락에 위치하고, 낙동강의 지류인 청도천과 지류들이 흐른다. 또한 운문댐과 같은 저수지와 웅덩이, 풍요로운 농경지가 곳곳에 분포하고 있어 분류군별로 다양한 동물상이 형성되고 있다. 청도군내에 환경부가 지정한 운문산 자연 생태 경관 보전 지역도 있다.

[곤충류]

1985년 2월 14일∼15일에 거쳐 실시된 동창천 수계(水系) 각 지점에 대한 수계 저서성(底棲性) 대형 무척추동물 군집 구조에 대한 연구 결과 동창천 일대에서는 총 3문 4종 10목 25과 37속 49종이 확인되었다.

곤충류에서는 하루살이류가 5과 21종으로 가장 많으며, 강도래류가 5과 8종, 날도래류가 4과 7종, 파리류가 4과 7종, 딱정벌레류가 2과 2종, 뱀잠자리류가 1종으로 나타난다. 지점별로는 방지천이 492개체로 가장 많으며, 그 다음으로 대천동이 477개체, 오진리가 36개체 등이다.

2007년 11월∼2008년 9월에 시행한 운문산 상류 수계의 저서성 대형 무척추동물상 조사 및 생물학적 수질 평가 조사 결과, 운문산 일대에서는 4문 5강 13목 61과 106속 140종이 조사되었다. 다른 국립 공원에 비해 많은 수의 종이 출현하는데, 운문산의 수계가 출입 통제 구역으로 보존·관리된 결과로 보인다.

특히 애반딧불이와 물멧모기 KUa 등 청정 수역의 대표 종들이 다수 출현하고 있어, 하천의 보존을 통해 생물 다양성을 확보해야 하는 중요한 장소이다. 또한 희귀종인 애반딧불이의 먹이원이 되는 다슬기류가 다량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반딧불이의 서식처로서도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 운문산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물 II급[곤충류] 목록에 포함되어 있는 쌍꼬리부전나비[Spindasis takanonis (Matsumura)]와 희귀종인 애반딧불이[Luciola lateralis Motschulsky]가 서식하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포유류]

청도군 전체적으로 농경지와 산지에 나타나는 포유류가 확인되는데, 담비, 너구리, 고라니, 집쥐 등이 분포한다. 운문산 수계를 따라서는 수달[천연기념물 제330호], 족제비, 멧토끼, 삵[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 등이 분포한다.

2008년 3월 19일∼9월 16일에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운문산 일대에는 소형 포유류로 흰넓적다리붉은쥐, 대륙밭쥐, 집쥐류 등이 포함되고, 이외 두더쥐, 너구리, 삵, 족제비, 멧돼지 등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조류]

청도군 전역에서 텃새로 참새, 직박구리, 박새, 쇠박새, 진박새, 동고비 등과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검은댕기해오라기, 해오라기 등의 백로류가 서식한다. 또한 큰고니, 큰기러기, 청둥오리, 청머리오리, 흰죽지, 댕기 흰죽지, 쇠오리, 논병아리, 홍머리오리 등의 겨울 철새, 제비, 후투티, 꾀꼬리, 파랑새 등의 여름 철새와 다양한 철새들이 도래한다.

2008년 3월 19일∼9월 16일까지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운문산 일대에는 총 50종의 조류가 관찰되었고, 많은 종들이 계곡에서 서식하는 종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백두 대간에 주로 서식하는 들꿩이 운문산비슬산 일대에 확인되었는데, 운문산 일대에서는 3월 초순에 확인된다.

또한 운문산 일대에는 천연기념물인 원앙[제327호], 붉은배매새[제323-2호], 황조롱이[제323호], 소쩍새[제324호] 등이 서식하고 있는 것이 관찰되었다.

[양서류]

청도군 전역에서 다양한 양서류 종류들이 확인된다. 2008년 3월 19일∼9월 16일에 국립 산림 과학원에서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운문산 일대에는 2목 5과 10종의 양서류 서식이 확인된다.

1987년 전국 환경 생태계 조사에 따르면 양서류가 총 2목 6과 7종이라 기록되어 있다. 또한 맹꽁이가 확인되었지만 1990년대 이후 확인되지 않아 더 이상 서식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 도롱뇽은 성체와 알이 고루 관찰되며 꼬리치레도롱뇽의 유생이 다수 확인되었으며, 북방산 개구리보다 계곡산 개구리가 높은 빈도로 확인되었다. 옴개구리는 운문골의 최상류를 제외한 계곡 전역에서 관찰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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