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학산 주변의 산들이 모두 나지막한 산인데 비해, 각계리 남쪽에 있는 중칭산이 약간 높은 산이라서 뿔처럼 생겼다고 각(角)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각계리는 곡식을 까불이는 칭이[키]처럼 생긴 형국이라 이 마을에서 재물을 모아서 다른 곳으로 가야 그 재물을 보존한다는 구전이 전하며, 다른 곳으로 가야 되므로 객기(客基)라...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 서북쪽 맨 부분에 자리 잡고 있다. 비슬산과 삼성산이 높게 솟아 있어서 남쪽으로는 트여 있으나 삼면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북쪽과 서쪽은 대구광역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으며 남쪽으로는 풍각면과 마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산골 오지이다. 풍각현의 북쪽에 있다고 해서 각북면이 되었다. 이서국의 한 부분이었던 각북면은 43년에 신라에 복속되...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기성 반씨 집성촌으로 복숭아와 함께 감나무 농사가 주요 경제 활동이다. 구라리의 원래 이름은 늑평이다. 전하는 말에는 옛날 이 지방에 군사들이 주둔해 있을 때, 장군의 말이 죽어 묻었기 때문에 늑평이라 했다고 한다. 늑평은 멍에로, 청도 지방에서는 ‘굴대’라고 한다. 이 굴대가 변하여 구라가 되었다고 한다. 또 신평과 대칭으로 오래된 들[평야...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구라리에 있는 기성 반씨 집성 마을 기성 반씨 집성촌인 구라리의 본래 이름은 늑평(勒坪)이다. 전하는 말에는 옛날 이 지방에 군사들이 주둔해 있을 때 장군의 말이 죽자 묻어 주어 늑평이라 했다고 한다. 늑평은 곧 굴대이며, 멍에의 청도 지방에서의 명칭이다. 굴대가 변하여 구라가 되었다고 한다. 면리제가 실시되기 이전의 이름은 늑평(勒坪)이었다가 면리제가 시행...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문화의 총제. 경상북도의 최남단에 자리 잡은 청도군은 동쪽으로 태백산맥의 지맥인 운문산(雲門山)·가지산(加智山)·문복산(文福山) 등이 있고, 서쪽으로는 비슬산(琵瑟山)·묘봉산(妙峰山)·천왕산(天王山)이, 남쪽으로는 억산(億山)·구만산(九萬山)·철마산(鐵馬山)·화악산(華岳山)이, 북쪽으로는 삼성산(三聖山)·선의산(仙義山...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촌과 감나무골을 합해서 만들어진 동네이다.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금호 서원이 위치한다. 『운문사 사적지』에 ‘사납기에는 금오촌’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마을이 바로 금촌리라고 한다. 금오촌은 금촌리과 고철리의 넓은 들이다. 조선 시대에는 차북면에 속한 곳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금촌동이라 해서 이서면에 통합되었다...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금촌리에 있는 재령 이씨 집성 마을. 『운문사 사적기』에 ‘사납기에는 금오촌’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마을이 바로 금촌리이라고 말한다. 금오촌은 금촌리과 고철리의 넓은 들이며 조선 전기 『경상도 속찬 지리지(慶尙道續撰地理誌)』에는 ‘금물법지(今勿法池)’라고 하였다. 조선 세종 때인 1400년대 초에 이계손(李繼孫)이 자손이 번성할 터전을 찾아 밀양...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서 발원하여 서원리에서 대곡천으로 유입하는 하천. 낙동강권역 수계에 속하며, 낙동강∼밀양강∼청도천∼대곡천∼금혁천에 이르는 유수 계통의 제4 지류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서 발원한 금혁천은 태봉산 남동 사면에서 발원한 소하천과 합류한 후, 이서면 대곡리 부근의 상원산 동쪽 사면에서 발원한 대곡천으로 유입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하천 연장은...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덕산동과 지촌동을 합하여 덕촌동이 되었다. 덕산은 마을 앞 개울 건너에 똥뫼산이 있어 이 산을 독산(獨山)이라 불렀는데, 이것이 덕산(德山)이 되어 마을 이름으로 정해졌다고 한다. 밀양부에 소속되어 있을 당시의 마을 이름은 지동(枝洞)이라고 표기하고 갓말이라고 불렀다. 조선 후기에는 지촌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으며 1906년(광무 1...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성산 바로 아래에 있으며, 세 곳의 자연 마을이 있다.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문수사가 있었던 곳이라 문수라고 했으며, 조선 시대에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서 문수(文峀)라고 표기했다고 한다. 마을로는 쇠점이, 담안, 문수 등이 있다. 쇠점이는 쇠를 다룬 곳이라고 하는데, 언제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담안은 옛날 장인(匠...
-
해방 이후 6·25 전쟁 기간까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발생한 반공 투쟁 사건. 1946년 5월 미소 공동 위원회의 협상 결렬, 대구 10·1 사건, 2·7 사건 등을 거치면서 남한 내 모든 좌익 세력들이 불법화되었다. 이에 남로당은 무장 게릴라 조직인 남조선 인민 유격대를 전국적으로 5개 유격 전구에 결성한다. 경주·영천·영일·양산·울산·동래·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 유격 지구에...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중 주변의 평지에서 높이 솟은 지표 기복. 산(山)은 해발 고도나 기복량으로 정의하기도 하지만, 자연환경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인식을 바탕으로 한다. 산은 봉(峰)과 능(稜),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봉이란 산에서 가장 높이 솟아 있는 정상 부분을 말하며, 능이란 봉우리에서 사방으로 이어지는 줄기를 일컫는다. 청도군은 한반도를 남북으로 뻗은 백두대간의 남단에...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예부터 구전되어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說話)는 민간에서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이다. 구비 문학의 일종으로, 민족 또는 지역 단위로 고유의 설화들이 전해 내려온다. 설화는 내용에 따라 신화, 전설, 민담으로 갈래를 나눌 수 있다. 청도 지역에는 신화와 민담은 전승되지 않고 있으며,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전설은 신격(神格)보다는 인간과 그 행위...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 있는 저수지. 수야리를 비롯한 인근 지역에 깨끗한 농업용수를 제공하기 위하여 건립되었다. 수야 저수지는 청도천의 지류인 금혁천 상류부에 있으며, 1958년에 준공되었다. 제방의 높이는 14m, 길이는 257m이다. 삼성산[668.4m] 계곡의 절골천 및 미역천이 저수지에 유입되며, 유역 면적은 4.25㎢, 만수 면적은 0.124㎢에 이른다. 총저수량...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면의 중심에 자리 잡고 있다. 조선 시대의 수야리는 인적·물적 중심이 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옛 지명은 물야(勿也)였는데 그 연유는 정확히 알 수 없다. 수야는 골짜기가 세 곳에서 내려와 계곡과 산의 모습이 ‘야(也)’ 자 모양이라고 해서 ‘수야’라고 한다는 말도 있다. 마을로는 행정(杏亭) 마을, 신기, 중리, 명곡(明谷), 덕령...
-
1952년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신기 부락 주민들이 빨치산에게 보복 희생당한 사건.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은 해방 이후 청도 지역에서 사회 문화적 중심지 기능을 했으며, 고학력자나 재력가도 다른 지역보다 많아 좌익 인사들이 상당수 거주했다. 또한 비슬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빨치산들이 빈번하게 출몰하던 곳이었다. 이서면 수야리에는 비슬산 지맥 삼성산이 위치하고 있어, 해방...
-
경상북도 청도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청도군의 북서쪽에 위치한 이서면은 원래 상북면과 차북면 지역이었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이서국이라는 옛 이름을 따 면의 이름을 개칭하였다. 이서면은 산서 지역에서는 가장 큰 면이며, 집성촌이 가장 많은 곳으로 이 때문에 재실과 정자가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이서면은 원래 상북면과 차북면 지역이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두 면...
-
경상북도 청도군 주민들의 생활과 유기적 관계를 맺고 있는 총체적 자연환경. 경상북도의 최남단에 위치한 청도군은 동쪽으로는 경상북도 경주시와 경상남도 울산시, 서쪽으로는 대구광역시 달성군·경상남도 창녕군, 남쪽으로는 경상남도 밀양시·울산광역시 울주군, 북쪽으로는 경상북도 경산시·대구광역시 달성군과 경상북도 영천시와 접한다. 청도군의 수리적 범위는 동경 128°31′36″[풍각면 수월...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 오산리와 대구광역시 다성군 유가면의 경계에 있는 산. 조화봉(照華峰)[1,059m]은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과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비슬산 정상에서 남쪽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봉우리에 해당한다. 조화봉은 비슬산의 능선과 이어지는 봉우리로 북쪽 능선을 따라 비슬산의 정상인 대견봉과 이어진다. 사룡산에서 시작하는 비슬 지맥의 한 봉우리로...
-
경상북도 청도군 각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우미산 아래 펼쳐져 있는 3개의 자연 마을이 합쳐진 마을이다. 옛 기록에는 지곡(只谷)이라 했고, 『대구읍지(大邱邑誌)』에는 상지곡, 하지곡으로 분류되어 있었다. 일제 강점기 당시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지슬동이라고 했다. 각북의 끝, 골짜기의 끝이기에 지곡(只谷)으로 쓰고 지실이라고 불렀는데, 막마침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마을은 지슬과 다래...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형태나 기복.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충적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청도군 지역은 산동 지역의 가지산[1,241m]·운문산[1,195m]·억산[954m]·문복산[1,014m]·옹강산[832m]·장륙산[686m]·사룡산[677m]·선의산[756m]·구룡산[675m] 등의 산지 및 산서 지역의 비슬산[1,083m]·천왕산[619m]·화...
-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나타나는 지표의 형태나 기복. 지형은 해발 고도에 따라 산지, 구릉지, 충적지로 분류할 수 있다. 청도군 지역은 산동 지역의 가지산[1,241m]·운문산[1,195m]·억산[954m]·문복산[1,014m]·옹강산[832m]·장륙산[686m]·사룡산[677m]·선의산[756m]·구룡산[675m] 등의 산지 및 산서 지역의 비슬산[1,083m]·천왕산[619m]·화...
-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분지. 분지는 주변이 비교적 높은 산지로 둘러싸이고 중심부는 저지대로 이루어진 지형이다. 분지는 성인(成因)에 따라 두 가지로 구분된다. 침식 분지는 기반암의 경연(硬軟) 또는 침식력의 차이에 따라 차별 침식에 의해 발달하는 것이고, 구조 분지는 주로 지반 운동에 의해서 발달하는 것이다. 청도 분지는 북쪽에 삼성산과 용각산, 서쪽에 비슬산과 조화봉, 남쪽에...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과 화양읍에 있는 선상지. 선상지는 산지의 좁은 골짜기에서 평지로 흘러나오는 하천이 경사가 급변하는 곡구에 토사를 쌓음으로써 형성되는 지형이다. 전형적인 선상지는 납작한 반원추 모양으로 생겼으며, 사력층으로 이루어진 곳은 밭으로 이용되고, 곡구에 저수지를 축조하여 관개용수가 확보된 곳에는 밭이 논으로 많이 바뀐다. 청도군의 선상지는 청도분지 내에 해당하는 청도...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에 소속된 법정리 화양읍의 가장 북서쪽에 있는 토평리는 이서면과 화양읍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마을로서 과거 이서국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토평리의 마을로는 백곡과 와촌 그리고 은행정이 있다. 토평 1리 백곡은 평지에서 쏙 들어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마을이다. 전하는 말에 의하면 옥가락지처럼 둥그런 지형 속에 박혀 있는 동네라 해서 박곡이라고 한 것이...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에 있는 저수지. 풍양 저수지는 청도천의 지류인 금촌천 상류부에 있다. 연도는 분명하지 않으나 일제 강점기 또는 이전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3만 2231㎡[4만 평] 규모의 준계곡지에 위치하며 제방 좌측은 수목이 우거져 운치가 좋다. 저수지 왼쪽은 밑에까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어 제방으로의 진입이 편리한 곳이다. 제방의 높이는 8.8m,...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면의 행정·교육 중심지로 1800년경 밀성 박씨 박윤덕이 정착했다고 알려져 있다. 1914년 병합된 학암(鶴巖) 그리고 모산(牟山)에서 ‘학’ 자와 ‘산’ 자를 따서 학산리라 하였다. 모산(牟山), 학암(鶴巖), 주암(珠巖) 등의 마을이 있다. 주암 마을은 중심 부분에 붉은 바위가 있어 주암이라고 한다. 이 붉은 바위는 고인돌로, 주민이...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면동에서 다시 옛 이름인 흥선리로 개칭한 마을이다. 옛날에는 고면동(古眠洞)이었는데, 1989년에 마을 이름을 흥선리(興善里)로 바꾸었다. 옛 지도에는 고미리(古弥里)라 표기하고, 골미라 불렀다. 고미는 밀양의 비입지인 고미면(古弥面)이었다. 청도읍 운산리의 일부와 금천면의 사전리·갈지리, 운문면의 지촌리 등이 밀양의 비입지이였으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