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지명 유래지
-
경상북도 청도군의 각 읍면별로 마을의 지명 유래를 정리하여 1996년에 간행한 향토지. 『마을 지명 유래지』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212개 동리의 자연 마을별로 마을의 자연 환경, 마을 이름의 유래, 마을별 성씨에 대하여 종합적으로 서술한 향토지이다. 필자가 동리별로 현장을 답사하고 고서적, 동민들의 고증 등 풍부한 현장 자료를 바탕으로 편집한 지명 유래지이다. 『마을 지명 유래지』...
-
이알평(李謁平)을 시조로 하고 이대수(李大壽)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경주 이씨(慶州李氏)는 초기 신라의 6촌 중 하나인 알천양산촌(閼川楊山村)의 촌장이었던 좌명공신(佐命功臣) 이알평을 시조로 하며, 중시조인 이거명(李居明) 대에서 8파로 나뉘어졌고, 다시 후대로 내려오면서 70여 파로 분파되었다. 1550년경 이대수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정리 정촌에...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북지리에 있는 영일 정씨 집성 마을. 북지(北旨)란 뒷마을이라는 뜻이 된다. 임진왜란 때 수군통제사를 지낸 이운룡 장군의 태생지가 바로 앞 명대리로, 명대 서원이 있었던 곳에서 뒷마을이기 때문에 북지가 되었다고 전해진다. 매전면 북지리 영일 정씨는 영천에서 이거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정확한 입향 경위는 알 수 없다. 『마을 지명 유래지』에는 고려...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 마을. 수야리의 지명에 대해서 정확히 전해지는 바는 없다. 다만 수야리 근처 계곡을 수야곡이라 부르는데, 이는 물이 흐른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1439년 우당 박융의 둘째 아들 박건이 밀양에서 이서면 수야리로 입향하여 이 일대에 자리 잡고 살아오고 있다. 입향조 박건은 송은 박익의 손자이자, 우당 박융의 차남으로 조...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 마을. 신촌 또는 신안이라 불리는데, 중국의 성리학자 주희가 살던 신안산과 같이 꾸며 그의 학문과 사상에 바탕을 두고 살고자 하는 뜻에서 이름을 지은 것이라고 전한다. 밀양 박씨 밀직부사공파의 집성촌으로 『택리지(擇里志)』에 1400년경 박영입이 택리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마을은 남북으로 길게 형성되어 있으며, 동쪽으로 국가...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안산리에 있는 함안 조씨 집성 마을. 안산리 구산 마을은 함안 조씨 입향조 조봉학이 산의 모양이 거북처럼 생기고 마을도 거북처럼 천년만년 오랫동안 평안하라는 의미에서 구산이라고 불렀다고 전해진다. 조봉학이 거북 형국의 구산을 보고 풍각면 안산 1리 구산 마을을 택리하여 세거하였다. 임진왜란 이후 조필경이 경상남도 함안에서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안인리의 마을...
-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방송, 신문, 잡지 등의 매체를 통하여 사실을 전달하고 여론을 형성하는 활동. 청도 지역 언론 활동은 크게 신문과 방송으로 나눌 수 있는데, 2013년 현재 1개의 지방지와 1개의 인터넷 방송이 활동 중이다. 출판업은 책·잡지·소책자를 인쇄하여 필요한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는 일련의 행위나 사업을 통칭한다. 청도 지역에서 언론 활동은 ‘청도 신문 기자 협...
-
천암(千巖)을 시조로 하고 천선부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영양 천씨(潁陽千氏)는 명나라 관리 천암(千巖)을 시조로 받들고 있다. 영양(潁陽)은 현재 중국 하남성 등봉현 영양진으로, 고대 중국의 왕도였던 낙양과 정주 사이 숭산 근처에 위치한 유서 깊은 곳이다. 우리나라의 영양 천씨는 조선 시대 명나라를 건너온 천암의 9세손 천만리를 중시조로 한다. 천만리(千萬...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속하는 법정리.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오이동(梧耳洞)과 소진동(小津洞)을 병합하여 오진동이라 하였다. 마을로는 상리(上里), 오이동(梧耳洞), 숲 안, 용방(龍坊), 정상(頂上), 점 터, 소진(小津) 등이 있었다. 상말[上里]은 오진동에서는 가장 위쪽에 자리한 마을이다. 옹강산 기슭에 금수탕이라는 약수가 있고, 지금은 인가는 없다. 숲 안은...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온막리에서 있는 철성 이씨 집성 마을. 정확한 명칭 유래에 대해서는 전해지지 않으며, 다만 마을을 이르기 위한 오르막길이 많아 오르막이라 불리는 것이 와전되어 온막리가 되지 않았나 하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마을 입구에는 선무공신 식성군 이운룡 장군이 심었다고 알려져 있는 400년 용송(龍松)이 있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고사되어 흔적을 확인할 수 없다. 용송이...
-
한란(韓蘭)을 시조로 하고 한계오(韓繼五)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한씨(韓氏)는 기자 조선에 연원을 두고 있다. 위만에게 밀려 마한으로 온 준왕(準王)[기자(箕子)의 40대손]의 8세손인 원왕(元王)은 3형제를 두었는데, 둘째 아들인 우량(友諒)이 신라의 상당(上黨)으로 옮겨 한씨라 칭하였다고 전한다. 우량의 32세손이자 청주 한씨(淸州韓氏) 시조인 한란(韓...
-
추엽(秋饁)을 시조로 하고 추원선(秋元璇)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청도군의 세거 성씨. 추계 추씨(秋溪秋氏) 시조 추엽(秋饁)은 1141년(남송 고종 11) 문과에 급제하여 문하시중(門下侍中)을 역임한 인물이다. 송나라가 멸망하자 가솔을 이끌고 인조 때 고려에 귀화하였다. 추엽의 아들 추황(秋簧)은 예문관 대제학을 지냈고, 『명심보감(明心寶鑑)』을 지은 추적(秋適)은 고려 충렬왕...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에 있는 김해 김씨 집성 마을. 『청도군 읍지(淸道郡邑誌)』[1834]에 처음으로 토평이라고 동명이 기록되어 있으며, 이전의 자료는 확인할 수 없다. 일설에서는 토평리 일대의 토질이 흙으로 형성되어 있어, 돌이 귀하여 토평으로 불리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의 부친인 남계(南溪) 김맹(金孟) 때 토평리 백곡으로 입향했다. 백곡...
-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 마을. 1708년경 박윤덕이 입향하여 자신의 호를 따서 주암이라고 불렀고, 이후 마을 뒤쪽에 위치한 학음을 따서 학암동이라 불렀다.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모산동과 합쳐 학산동이라고 하였다. 밀양 박씨 청도 입향조 중시조 박언침(朴彦忱)의 16세손 소고강 박건의 손자 박하징(朴河澄)이 학산리로 입향하여 학산 1리가 되...
-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내력을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중심으로 기록한 책. 전통 사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앙 집권적인 정치가 있었지만, 각 군현 중심으로 향약과 향안 등을 실시하면서 강한 결합을 바탕으로 지방 단위의 공동체 삶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각 지방은 개별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각 지방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