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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설화는 일정한 서사 구조를 가진 꾸며낸 이야기이다. 물론 설화 중에도 사실을 가장하는 이야기는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사실이 아닌 사실적 이야기이며, 사실 여부보다도 문학적인 흥미와 교훈 때문에 존재한다. 설화는 무엇보다 구전되는 특징을 지니며, 다분히 산문적이다. 아울러 구연 기회에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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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흥미 위주의 옛날 이야기. 민담(民譚)은 흥미를 위주로 꾸며낸 이야기이다. 민담의 본질이 흥미에 있는 만큼 그 자체의 사실성이나 진실성은 문제되지 않고, 웃고 즐길 수 있으면 된다. 민담은 증거물이 제시되지 않는 특징도 갖고 있다. 민담에서의 시간과 장소는 과거의 어느 곳에 있었던 일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물론 구체적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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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전해 내려오는 특정 근거를 가지고 어떤 사실이나 기원을 설명하는 이야기. 전설(傳說)은 전승자가 진실되다 믿고 실제로 있었다고 주장하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가 제시되고, 특정의 개별적 증거물을 갖는 이야기를 말한다. 전설은 무엇보다 진실성을 갖는다. 연대, 사건 발생의 장소, 주인공 등이 명시되어 있고, 민중의 경험과 사건의 진실성이 표현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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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신산리 신당 마을에서 가메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가메골과 포덕산」은 포덕산(飽德山)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이 마치 가마솥과 같이 생겼다는 뜻에서 골짜기 이름을 가메골[부곡(釜谷)]이라고 했다는 지명 전설이다. 이를 「가메골의 지명 유래」라고도 한다. 가메골은 포덕산에 있는 골짜기이다. 2010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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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조응경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감찰 조응경의 효성」은 조실부모(早失父母)한 까닭에 부모의 얼굴을 알지 못함을 슬퍼하여 초상화를 그려 제사 때에는 반드시 이 그림을 사용하였다는 조응경(趙應卿)[1469~1491]의 효행담이다. 당시 사간(司諫)이었던 자유(子游)어득강(魚得江)[1470∼1550]은 이 초상화를 찬양하는 글을 지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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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유부녀 겁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강상을 범한 놈」은 남편이 시묘살이를 하는 동안 유부녀를 겁탈한 범인을 암행어사가 잡아서 처벌했다는 징치담이다. 「강상을 범한 놈」은 예부터 전해 오던 「도미 설화」나 「우렁이 설화」에 나타나는 유부녀 겁탈 설화의 변이 형태로 볼 수 있다. 원래는 신적인 인물들의 결합에서 일반적인 인물들의 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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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운명의 개척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운지복(開運之福)」은 돌생원이 평소에 미모를 흠모하던 최 부자의 딸 혜용이 운명하였다는 말을 듣고 문상하러 찾아갔다가 가스 중독으로 기절한 것을 알아채고 혜용을 되살리는 공을 세워 그녀와 백년가약을 맺었다는 기지담이자 행운담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행한 『아라(阿羅)의 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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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고사리[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고사리]에서 거락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거락과 낙화 놀이」는 골짜기의 물이 이곳으로 모인다고 하여 거락(巨洛)이라 했고, 달집에 가장 먼저 불을 붙이면 아들을 가진다는 기자 신앙이 유행하여 아낙네들이 불을 붙이면서 '개애기[開兒]'라고 빌어서 거락이 되었다는 지명 전설이다. 19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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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고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고자 검사(鼓子檢査)」는 새신랑이 고자임을 의심하여 이를 검사해야 하는 여성의 고민을 해학으로 풀어낸 소화담(笑話談)이자 육담(肉談)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311쪽에 수록되어 있다. 「고자 검사」의 정확한 채록 시기는 밝혀져 있지 않으나 함안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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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봉성리에서 과부의 예지력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과부 덕에 급제한 사내」는 도화살(桃花煞)이 끼어 크게 해를 당할 선비의 운수를 알아챈 과부가 미리 곤혹을 당하게 만들어서 액땜을 했기 때문에 선비가 급제할 수 있었다는 과부의 예지담이다. 1989년 부산 대학교에서 발행한 『한국 문화 연구』Ⅱ에 실려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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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검단리에서 느티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근원목(根元木)」은 상촌 저수지에 위치한 세 그루의 느티나무를 각기 남자나무, 본처나무, 첩나무라 불렀는데, 이 나무들이 서로 뒤엉켜 있어 '근원나무' 또는 '상사나무'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식물명 유래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48쪽에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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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에서 명당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계포란형(金鷄抱卵形)의 명당」은 시집가려던 여동생이 이장할 친정 부친의 묫자리가 영의정이 태어날 금계포란형[금닭이 알을 품는 형국]의 명당자리임을 알았다는 풍수담이자, 오빠가 이장하려고 계획한 날 하루 전에 혼인을 하고 그 명당자리에 시아버지의 묘를 먼저 이장했다는 누이의 명당 탈취담이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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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금마구 은마구」는 말[馬]을 잘 돌보고 기르는 능력을 지닌 젊은이가 재산이 많아 마구간에도 금칠, 은칠을 한 부잣집에 식객으로 머물다가 병이 든 말을 고쳐 주고 살찌우는 등 자신의 능력을 보여 주고 주인집 딸과 결혼을 했다는 청년의 재주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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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까마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까마귀를 상스러운 날짐승으로 여겼다. 까치가 아침에 울면 길한 징조라 여겨 반가워한 반면, 까마귀가 울면 불길한 징조라 여겨 침을 뱉고 돌아섰다. 「까마귀 신령(神靈)」은 이러한 까마귀를 이용한 동물담이자, 기지(機智)를 발휘하여 자신의 운명을 이끈 김 도령에 대한 지혜담이기도 하다.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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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이경성 부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남명 선생과 이경성 현감 부부의 효성」은 남명(南冥)조식(曺植)[1501~1572]이 이경성(李景成)의 집에 머물면서 대화를 나누다가 "이경성의 효를 부모의 뜻을 받드는 효"라고 칭송하였고, 또 그의 처 여흥 이씨(驪興李氏)도 시어머니를 섬기는 데 남다른 효를 행했다는 효행담이다. 조선 전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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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외암리에서 단군 한배터와 조대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단군 한배터와 조대」는 여항면 외암리 음촌 마을에서 단군(檀君)의 영정을 모시고 제사를 지내던 단군 한배터에 대한 지명 전설이자, 양촌 마을에서 성재(性齋)안몽백(安夢伯)[1762~1838]이 낚시하고 휴식을 취했다는 조대(釣臺) 바위에 대한 암석 전설이다. 2010년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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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달래 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달래 고개」는 무더운 여름에 길을 가다가 고갯마루에서 소나기를 맞아 모시옷이 달라붙은 형수의 몸을 보고 충동을 느낀 시동생이 자신의 남근을 바위에 찍어 죽게 되자, 이에 형수가 "죽기 전에 달래나 보지 미련한 중생아!" 하며 한탄하였으므로 그곳의 이름을 달래 고개로 하였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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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남녀 결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당장 원금도 주이소」는 돈이 생길 때마다 술값이나 노름판에서 다 써 버려 과수댁의 돈을 갚을 수가 없던 홀아비가 남녀 결합을 통하여 원금과 이자를 다 갚았다는 육담(肉談)으로, 유부녀 겁탈 설화와 남녀 결합 설화의 변이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원래는 신적인 인물들이 결합하여 천지 창조를 되풀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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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 동지산에서 유익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대적 유익한(大賊有益限)」은 부자들의 재물을 빼앗아 가난하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었다는 영웅 전설이자 의적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43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1989년 7월 16일 경상남도 함안군 여항면 강명리에서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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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운곡리에서 지명과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덕암(德岩)과 무산(武山)」의 전반부는 마을 뒤산에 많은 악바위를 방치해 두면 마을이 불길하다고 믿어 이 재앙을 물리치고자 '덕이 큰 바위'의 의미를 가진 덕암으로 바꾸었다는 암석 유래 전설이고, 후반부는 진양 강씨가 당자리[꿩설]의 명당에 묘를 썼기 때문에 집안이 흥하여 후대에 많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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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에서 도깨비와 관려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도깨비에 홀린 박 생원」은 술에 취해 춤추고 놀고 있는 무리와 어울렸으나 박 생원의 동작이 느리고 장단도 틀린다고 도깨비가 길가 나무에 매달아 놓았는데, 아침에 보니 나무에 기대선 채 뒷짐을 지고 코를 골며 자고 있었다는 것이 의아할 뿐만 아니라, 다음날 도깨비들과 같이 놀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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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유부녀 겁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며늘아! 엉덩이를 빼처라」는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산적 같은 뱃사공에게 며느리와 시어머니가 각각 욕을 보아 동서가 되었다는 육담(肉談)으로 유부녀 겁탈 설화와 남녀 결합 설화의 변이 유형으로 볼 수 있다. 원래는 신적인 인물들이 결합하여 천지 창조를 되풀이하던 이야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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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구혜리에서 무식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무식자의 웅변」은 상객(上客)으로 간 동생이 언어 유희와 기발한 언변으로 좌중의 유식한 학자들을 조롱하는 소화담(笑話談)이다. 1989년 8월 12일 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구혜리 매산 마을 주민 조용봉[남, 당시 80세]으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옛날 한 학자가 아들을 장가보내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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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에서 법수산의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법수산(法守山)」은 법수당(法守堂)을 비롯하여 법수산과 그 골짜기에 깃든 마을의 지명 유래담이다. 법수산은 면 소재지의 서북쪽으로 약 1㎞ 지점에 있다. 법수산은 해발 150m이지만 법수면에서 제일 높은 산이다. 『함주지(咸州誌)』 산천조에는 "법수산은 군성의 북쪽으로 30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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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보쌈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보쌈에 얻은 행운(幸運)」은 돌림병으로 인하여 외톨이가 된 총각이 점쟁이의 점괘에 따라 여장 남자로서 보쌈을 당하여 결국에는 최 부잣집 과부를 아내로 얻었다는 행운담이자 결혼담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행한 『아라(阿羅)의 얼』에 실려 있다. 이후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출판한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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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담안 마을에서 복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복정의 유래」는 재령 이씨모은(矛隱)이오(李午)의 현손(玄孫)[증손자의 아들] 이경성(李景成) 현감의 정부인(貞夫人) 여주 이씨가 시어머니를 섬기는데, 효행이 남달라 시모가 노환으로 전복을 먹고 싶다고 하자 산골이라 구할 길이 없어 동분서주할 때 하늘이 감복하여 집안 우물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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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남녀 결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봉침에는 살침이 특효」는 유부녀 겁탈 설화와 남녀 결합 설화의 변이 유형으로 볼 수 있는 소화담(笑話談)이자 육담(肉談)이다. 원래는 신적인 인물들이 결합하여 천지 창조를 되풀이하던 이야기가 세월의 흐름에 따라 평범한 인물들로 대체되어 웃음을 유발하는 육담으로 나타난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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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 임촌 마을에서 명당 파손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자 공씨와 도사」는 손님이 많아 이를 귀찮고 성가시게 여긴 며느리가 도사의 가르침대로 안채 왼편으로 흐르는 도랑을 오른편으로 돌려서 명당의 기를 끊어 손님을 막았을 뿐만 아니라 집안도 망했다는 절맥형 풍수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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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유원리에서 꾀쟁이 머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부자 과수댁에게 장가든 머슴」은 교묘한 꾀로 상전의 딸을 차지한 꾀쟁이 머슴의 지략담이다. 「부자 과수댁에게 장가든 머슴」은 「꾀쟁이 하인」 이야기 형태가 변이된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각지에서 수많은 자료가 다양한 변이를 나타내며 이어져 왔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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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살인범을 찾는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살인범의 수사」는 재판을 맡은 관장(官長)이 어려운 과제를 쉽게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지혜로운 원님이 아랫밭 주인과 윗밭 주인을 치죄하여 살인 사건의 진짜 범인을 잡아냈다는 지략담(智略譚)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88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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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에서 삼수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수정(三樹亭)」은 낙동(樂洞) 입구 하천변에 느티나무 세 그루와 돌무지가 자리하고 있는 터를 삼수정이라 한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소재지에서 서쪽으로 4㎞쯤 들어가면 병풍처럼 웅장하게 펼쳐진 방어산(防禦山) 아래에 하림리가 자리 잡고 있다. 낙동, 하림동(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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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에서 삼태미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삼태미」는 본동(本洞)인 산태(散台), 새미골[천곡(泉谷)], 어류골[어류곡(魚遊谷)]을 합쳐서 삼태(三台)로 불린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다. 이를 「삼태목[삼태항(三台項)]」이라고도 한다. 현재 삼태미는 가야읍에서 북서쪽으로 약 6㎞, 법수면에서 동쪽으로 2㎞ 정도 떨어진 곳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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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가연리 가동 마을에서 상사나무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상사나무」는 불구(不具)의 낭자가 절대로 소나무를 바라보아서는 안 된다는 약속을 어겼다는 금기 전설이고, 그 결과 그 자리에서 죽은 낭자의 넋이 상사고가 맺혀 소나무가 되었다는 식물 유래 전설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행한 『아라(阿羅)의 얼』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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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덕남리에서 성주골·대무동골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주골과 대무동골」은 남양동(南陽洞) 뒤편의 작은 골짜기인 성주골은 치성을 드리는 장소였고, 대무동골은 골짜기가 길고 깊다는 뜻에서 붙여졌다는 지명 전설이다. 2010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지명 유래(증보)』에 수록되어 있다. 경상남도 함안군 남양동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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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운곡리에서 고창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성지 도사 고창녕」의 전반부는 대신 소 값을 받아 주고 명재판으로 이름을 얻었다는 고창녕(古昌寧)의 기지담이고, 후반부는 종의 자식으로 갖은 수모를 당하며 자란 고창녕이 부친의 관을 한 치를 더 깊게 묻게 시켜 명당을 훼손하였다는 명당 파손담이자, 그렇게 함으로써 세 아들을 삼 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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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운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십생구사(十生九死)」는 호환(虎患)[호랑이에게 당하는 화]이 많던 함안군 산악의 골짜기 마을마다 구전되는 것으로, 스님이 건네준 염낭 속 세 통의 편지에 따라 행동하여 호랑이에게 잡아먹힐 운명을 극복하고 부귀영화(富貴榮華)를 이루었다는 신이담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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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구혜리에서 방아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쌀과 돈 나오는 확」의 전반부는 지성껏 부모를 봉양하는 효자 형이 음식이 끝없이 나오는 확을 얻어 부자가 되었다는 효행담이고, 후반부는 사리사욕에 눈이 먼 동생 때문에 결국 확을 잃어버린다는 탐욕 징치담이다. 1989년 부산 대학교에서 발행한 『한국 문화 연구』2에 실려 있다. 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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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에서 풍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버지 묘지를 빼앗은 딸」은 시집간 딸이 친정아버지를 장사 지낼 명당에 물을 붓고 명당이 아닌 것처럼 꾸며 못쓰게 하고, 그곳에 시아버지를 매장하여 부자로 잘 살게 되었다는 묘 터와 관련된 명당 탈취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발간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0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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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에서 영서·영동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영서와 영동의 유래」의 전반부는 서쪽에 있는 영(靈)을 영서(靈西), 동쪽에 있는 영(靈)을 영동(靈東)이라 불렀다고 하는 지명 유래 전설이고, 후반부는 일제 강점기 말갈기에 해당하는 대밭에 길을 내려고 대나무를 베니 피가 분수처럼 뿜어져 나왔다고 하는 신이(神異)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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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오징어, 도다리, 가자미의 생김새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오징어의 눈이 사타구니에 있는 이유」는 벌을 받는 오징어가 용왕에게 맞으면 눈알이 튀어나와 장님이 될 것 같아 얼른 눈알을 뽑아 사타구니 사이에 숨겨서 '오징어의 눈은 사타구니에 붙게 된 것'이라고 하는 해학적인 동물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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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월촌리에서 와룡정과 뜬늪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와룡정과 뜬늪」의 전반부는 헌종 때 스승과 함께 과거를 본 홍철태(洪哲泰)가 자신만이 급제하자 스승 황기익(黃基益)을 위해 와룡정(臥龍亭)를 지었다는 정자 유래담이고, 후반부는 남강의 긴 월촌 제방을 따라 굽어 흐르며 넓은 들판을 형성하였는데, 이를 뜬늪[부소(桴沼)]이라고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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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에서 이무기 승천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용이 승천한 왕버들」은 함안군 대산면 장암리 장포 마을 늪가에 고목이 되어 버린 왕버들에 얽힌 용 승천담이자 기우제 유래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49쪽에 수록되어 있다. 「용이 승천한 왕버들」은 함안 향토 문화 연구소의 위원들이 2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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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에서 주세붕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귀의 한을 풀어 준 주세붕」은 황해도 관찰사로 부임한 첫날 객사에서 목 없는 귀신의 억울한 하소연을 듣고 이튿날 기생을 죽인 자를 찾아 벌하고, 못에 빠뜨린 시신을 찾게 된다는 원귀 해원담(解寃談)이자, 주세붕(周世鵬)[1495~1554]에 대한 명관담(名官談)이다. 2005년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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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명관리 평광 마을에서 절부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유목과 절부목」은 임진왜란 때 왜군들이 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유방을 도려내도 마을 사람이 숨은 곳을 결코 발설하지 않았다는 처녀의 절부(節婦) 전설이고, 이후 처녀가 죽은 나무 양편에서 유방 같은 혹이 생기고, 젖 같은 흰 액체가 흘러내려 유목(乳木)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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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용성리에서 이원직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이원직과 산신령의 도움」은 벼슬할 꿈을 꾸고 과거를 보러 가던 이원직의 꿈에 산신령이 나타나 "호재(虎災)를 당할 운명인데 백 포수만이 구할 수 있다.”고 일러 주고, 꿈 내용대로 백 포수가 호랑이를 잡아서 이원직을 구해 주었을 뿐만 아니라 급제하여 귀향할 때 호랑이 가죽까지 주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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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에서 작대산과 무릉산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작대산과 무릉산」은 천지가 개벽할 때 작대기만큼 남았기 때문에 작대산[청룡산 혹은 천주산]으로, 또한 물레 정도만 남았기 때문에 물레산이라 했다가 무릉산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 전설과 천지개벽(天地開闢)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출판한 『함안의 구전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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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장지리에서 장명동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명동(長命洞)」은 마을의 형세가 가마솥을 닮았다하여 가마골, 가마솥 옆에 불을 피우는 형상이라고 하여 불매골, 유신 정권(維新政權) 때 새로이 생겨난 유동(維洞), 마을 앞의 하천변에 바위가 뻗어 있어 물이 굽이쳐 흘러 작은 포를 이루었다는 돌개 등의 지명 유래담이다. 장명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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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에서 장자늪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장자늪 전설과 애기당」은 장자가 스님을 학대하여 그의 집이 물에 잠겨 늪이 되고, 마음씨 고운 며느리는 스님이 알려 준 금기를 어겨 돌이 되었다는 학승 전설(虐僧傳說)이자 장자못 전설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132쪽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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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용성리에서 재령 이씨 출신의 현명한 며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재령 이씨의 현명한 시집살이」는 성주로 시집간 재령 이씨 며느리의 기지(機智)로 시댁의 고단하고도 위선적인 문안 인사 예법을 타파하였다는 지혜담이다. 1989년 부산 대학교에서 발행한 『한국 문화 연구』2에 실려 있다. 정확한 채록 시기는 밝혀져 있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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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용산리에서 풍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정 풍수와 윤 풍수」는 영남의 정 풍수가 가난하게 사는 윤 풍수의 아들 삼 형제에게 정씨에게만 보이는 명당에 집을 지으라고 권하고, 이를 받아들인 셋째는 새집을 짓고 부잣집 딸과 결혼하여 부유하게 살았는데, 그 후 윤 풍수는 아내의 불미한 과거사를 알고 집을 떠났다는 풍수담이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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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새신랑 골탕 먹이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조카 장짐 진 이야기」는 삼촌과 조카 사이에서 벌어지는 새신랑 골탕 먹이기를 통하여 다른 사람을 괴롭힌 사람은 더 큰 괴로움을 당한다는 인과응보의 교훈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53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김영일이 발굴하여 정리한 것이다. 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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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입곡리에서 진농골과 벼락 바위에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진농골과 벼락 바위」의 전반부는 제방을 축조하고 수리 시설을 갖추어 가뭄에 대비한 까닭에 농사가 잘 되어 골짜기 명칭을 진농골로 부르게 되었다는 지명 유래 전설이고, 후반부는 효자가 부모의 산소를 찾아가는 도중에 방해하는 큰 바위를 하늘이 벼락을 내려 두 쪽으로 갈랐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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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남녀 결합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참나무 방망이」는 주막의 주모와 딸의 꼬임에 빠져 소금을 빼앗긴 소금 장수가 참나무 남근을 활용하여 빼앗긴 소금은 물론 이자까지 붙여 돌려받아서 복수하였다는 육담(肉談)이자 지략담(智略談)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9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김영일이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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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처녀와 두꺼비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처녀와 두꺼비」는 두꺼비에게 밥을 먹여 함께 지내던 마음씨 착한 처녀가 마을에서 희생 제물(祭物)로 쓰여 지네에게 바쳐져서 죽을 위기를 당하는데, 이때 두꺼비가 나타나 처녀를 살리고 자기는 죽었다는 처녀의 시은담이자 두꺼비의 보은담이다. 1985년 함안군에서 채록하여 간행한 『아라(阿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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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친딸보단 양며느리가」는 기름진 땅을 물려준 세 친딸들은 부친을 푸대접했지만, 천수답(天水畓) 논뙈기와 자갈밭을 준 양며느리는 시부를 지성껏 모셨기에 복을 받았다는 효행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332쪽에 수록되어 있다. 「친딸보단 양며느리가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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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장암리에서 마을 유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칠보장암」은 함안군 칠원읍 장암리의 '장암[장암동과 동암동]'이 예전부터 칠보(七寶)[일곱 가지 보물]를 간직한 마을이라고 하였는데, 이에 대한 유래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250쪽에 수록되어 있다. 이는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주민 강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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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해와 달이 된 남매'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콩조씨 팥조씨」는 호랑이에게 쫓겨 하늘로 올라간 콩조씨는 해가 되고 팥조씨는 달이 되었다는 해와 달의 유래담이고, 수수깡이 붉은 것은 호랑이의 피가 묻었기 때문이라는 붉은 수숫대의 기원담이다. 이를 「해와 달이 된 오누이」라고도 한다. 「콩조씨 팥조씨」는 일월 신화가 설화의 형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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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용성리에서 자손 보존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팔대 독자를 살린 어머니」는 현명한 며느리가 패물을 도적에게 순순히 내어 주는 은혜를 베풀자, 이에 대한 보답으로 혼인의 음모를 밝혀 8대 독자의 목숨을 살려 그 집안의 후사를 잇게 하였다는 도적의 보은담이다. 1989년 부산 대학교에서 발행한 『한국 문화 연구』2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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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아이의 지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할아버지 결혼을 축하합니다」는 꼬마 도령이 지혜와 기지로 담을 넘어간 감나무에 달린 감의 소유권을 해결하고, 조부 묘소 옆에 정한 옆집 대감댁 노마님의 묫자리를 다른 곳으로 옮기게 했다는 지략담이다. 어린아이가 등장하여 어른들도 해결하기 어려운 일을 해결하는 이야기로 전국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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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에서 함안 차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함안 차사(咸安差使)」는 반드시 죄인을 단죄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며 함안 땅으로 부임한 마지막 관리가 부친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기생이 된 노아(蘆兒)의 계교에 빠져서 결국 부친의 죄를 다스리지도 못하고 오히려 놀림감이 되었다는 기생의 지략담이고, 함안 차사라는 명칭 유래담이다. 또한 부친을 살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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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법수면 윤외리에서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호랑이를 감동시킨 효부」는 외출한 시아버지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보고 며느리가 자신의 아들을 던져 주고 시아버지를 구했는데, 며느리의 효성에 감동한 호랑이가 아들을 다시 집으로 돌려보내서 결과적으로 아들도 구했다는 효행담이다. 2005년 함안 문화원에서 간행한 『함안의 구전 설화』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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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서 활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활 잘 쏘는 사람」은 활 잘 쏘는 활량으로 가장(假裝)하여 세상 구경을 하던 노총각이 우연히 귀신새를 잡은 공을 세워 부잣집 딸과 혼인하였으며, 자신의 활솜씨가 들통이 날 위기의 순간에 부인의 도움으로 모면하고 고향으로 돌아가서 잘 살았다는 일종의 사기담이자 재주담이다. 2005년 함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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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백산 마을에서 효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효자 앵두나무」는 광국이 아버지가 병들자 지극정성으로 돌보며 단지혈(斷指血)로 목숨을 연명시키기도 했고, 3년 동안 굴건제복(屈巾祭服)을 하고 시묘살이를 했다는 효행담이며,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광국이 앵두나무를 어루만지며 슬퍼하였으므로 더 이상 앵두나무는 꽃만 피고 열매가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