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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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錦溪集 |
영어공식명칭 | Geumgyejip |
이칭/별칭 | 『금계 문집(錦溪文集)』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익재 |
[정의]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함안 지역에서 활동한 조석제의 문집.
[저자]
조석제(趙錫濟)[1848~1925]는 태어나면서부터 학문에 뛰어난 자질을 보였으며, 일찍 경사자집(經史子集)에 통달하였다. 부모님의 뜻에 따라 잠시 과거 공부를 하기는 했지만 원래 벼슬에 나아갈 마음이 없었다. 학문적으로 성재(性齋)허전(許傳)을 사숙하면서 평생 위기지학에 힘썼다. 만년에는 지금의 여항면(艅航面) 별천(別川) 지역에 금계 정사(錦溪精舍)를 짓고 강학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금계집(錦溪集)』은 조석제의 일생이 담긴 글을 모아서, 후학과 후손이 뜻을 합쳐서 1927년에 간행하였다. 후손 조굉규(趙宏奎)가 간행하는 일을 주도하였고, 조용숙(趙鏞塾)이 문창재(文昌齋)에서 교감하는 일을 맡았다. 일산(一山), 삼수(三秀), 우산(芋山), 이병주(李秉株) 등도 함께 참여하였다. 책머리에 이훈호(李熏浩)의 서문이 있다. 『금계 문집(錦溪文集)』이라고도 불린다.
[형태/서지]
5권 2책으로 되어 있다. 판식은 사주 쌍변(四周雙邊)으로, 계선(界線)이 있으며, 내향 이엽 화문 어미(內向二葉花紋魚尾)이다. 크기는 가로 20.8㎝, 세로 30.1㎝이며, 반곽의 크기는 가로 17.9㎝, 세로 22.0㎝이다.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주(註)는 쌍행(雙行)이다. 권수제는 '금계집(錦溪集)', 판심제는 '금계 문집(錦溪文集)'으로 되어 있다. 국립 중앙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구성/내용]
5권 2책 중 제1책은 권1과 권2로 되어 있고 제2책은 권3, 권4, 권5으로 되어 있다. 권1에는 「수초부(遂初賦)」, 「한천부(寒泉賦)」 등 2편의 부(賦)가 실려 있고, 나머지는 「즉경(卽景)」, 「고운대(孤雲臺)」 등 총 62수의 시(詩)로 되어 있다. 제2책의 권3은 만시(挽詩)를 포함한 72수의 시, 조응장(趙應章)에게 보내는 편지를 비록한 48통의 서(書), 「한무제론(漢武帝論)」을 비롯한 두 편의 논(論), 「경현대서(景賢臺序)」를 비롯한 7편의 서(序), 「일산정기(一山亭記)」를 비롯한 2편의 기(記), 「괴산세록발(槐山世錄跋)」을 포함한 4편의 발(跋), 「서궤명(書机銘)」, 「신독잠(愼獨箴)」 등 2편의 잠(箴)으로 되어 있다. 권4는 상량문(上樑文), 축문(祝文), 제문(祭文), 비문(碑文), 묘갈명(墓碣銘), 묘지명(墓誌銘), 묘표(墓表), 행장(行狀), 유사(遺事)로 되어 있다. 권5는 부록인데, 행장, 광지(壙誌), 묘갈명, 묘지명, 유사로 되어 있고, 권말에 두 편의 발문(跋文)이 있다.
[의의와 평가]
『금계집』은 조석제의 학문과 사상은 물론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 무렵, 함안을 중심으로 활동한 학자들의 동향을 짐작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