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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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룡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의 군조.
[개설]
까치는 소규모 무리 생활을 하며 북위 20°에서 북극까지 북미, 유럽과 아시아에 널리 분포하는 텃새이다.
[형태]
전체 길이 약 46㎝, 날개 길이 19~22㎝이다. 어깨와 배, 허리는 흰색, 머리에서 등까지는 광택이 나는 검은색이다. 꼬리는 26㎝로 길고 검은색이며 가운데 꽁지깃이 더욱 길다. 암수 동일한 형태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까치는 고대로부터 우리 민족과 친근한 새로 『삼국사기(三國史記)』, 『삼국유사(三國遺事)』에도 등장하는데 "아침에 까치가 울면 그 집에 반가운 손님이 온다"라고 믿었으며 상서로운 새로 대하였다.
[생태 및 사육법]
교목 위나 전신주에 나뭇가지로 지름 1m 정도의 둥근 둥지를 틀며 한곳에 서식하는 텃새이다. 둥지 내부에 가는 풀이나 깃털 등을 깔며 해마다 같은 둥지를 수리하여 사용한다. 어린 새들은 무리 지어 잡목림, 대나무 숲 등에서 잠을 자기도 한다. 2~5월 청록색에 갈색 반점이 있는 6~7개의 알을 낳는다. 알은 17~18일 포란한 후 부화하며 22~27일이 지나면 둥지를 떠난다. 식성은 잡식성으로 작은 동물, 곤충, 열매, 곡물 등을 먹는다.
[현황]
우리나라에는 제주도와 울릉도를 제외한 전역에 서식한다. 주로 도시나 시골 주변 저지대에서 생활한다. 1982년 6월 8일 함안군의 군조(郡鳥)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