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2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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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動物相 |
영어공식명칭 | Fauna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박기룡 |
[정의]
경상남도 함안군에 서식하고 있는 동물.
[개설]
동물상(動物相)이란 특정 국가, 지역, 환경에 분포하는 동물 종의 총체를 의미한다. 함안군에 서식하는 동물은 포유류 약 19종, 조류 70여 종, 파충류 14종, 양서류 10종, 어류 24종, 육서 곤충 140여 종, 나방류 400여 종 그리고 50여 종의 수서 곤충이 보고되었다. 특히 지리적으로 함안군은 남쪽으로 여항산이 위치하여 풍부한 조류, 포유류 종이 서식하며 북으로는 낙동강과 남강이 흘러 평야와 늪지가 발달하여 수서 곤충과 담수 어류 및 조류 종이 다양하다.
[현황]
함안 일대에서 확인된 포유류의 경우 천연기념물이며 멸종 위기 I급인 수달과 멸종 위기 II급 삵을 비롯하여 19종이 있는데, 이 중 뉴트리아 등 외래종도 보고되고 있다. 최근 조사된 함안군여항산 일대에 서식하는 조류는 76종으로 직박구리,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등이 최우점종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텃새 36.5%, 겨울새 25.1%, 여름새 23.8% 그리고 나그네새 14.6%로 텃새가 가장 많이 출현하였다. 특히 인근의 화왕산·연화산보다 더 다양한 조류 종이 관찰되는데, 이는 함안군여항산 일대가 철새 통과 지역에 위치하며 서식 환경이 잘 유지되고 안정적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특이한 사항은 함안군여항산 일대가 우리나라에서 보기 드믄 팔색조 서식지라는 점이다. 함안군에서 보고된 멸종 위기 II급 조류는 가창오리, 독수리, 말똥가리, 새호리기, 잿빛개구리매, 큰기러기로 조사되었다.
함안군 일대에 서식하는 양서류는 10여 종으로 이 중 멸종 위기 야생 동물 II급인 맹꽁이가 확인된다. 한편 외래종인 황소개구리가 함안군 전역에 서식하여 생태계 교란이 우려되기도 한다. 함안 일대에 분포하는 파충류는 14종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물 I급인 먹구렁이, 황구렁이와 멸종 위기 야생 동물 남생이가 서식하고 있다. 또한 외래종인 붉은귀거북이 서식하고 있어 수생 생태계의 교란이 우려된다.
함안군 일대에 서식하는 어류는 약 16종으로 한국 특산종은 참몰개·참갈겨니·기름종개·동사리 4종이며, 우점종은 피라미·참갈겨니로 조사되었다. 외래종은 큰입배스와 블루길이 출현하였다. 함안군에는 육서 곤충, 수서 곤충 및 나방류를 포함하여 600여 종의 곤충이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지금까지 정밀한 조사가 이루어진 바 없어 정확한 자료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