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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861
한자 濯纓宗宅所藏典籍
분야 종교/불교,문화유산/기록 유산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145-1
시대 조선/조선 후기,근대/근대
집필자 이병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탁영 종택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145-1지도보기
간행처 탁영 종택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145-1
성격 문집|읍지|족보
저자 김일손
권책 32종 46책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토평리 탁영 종택에 소장된 32종 46책의 전적.

[개설]

탁영 종택에는 32종 46책의 전적이 소장되어 있는데, 그 성격상 자계 서원(紫溪書院) 소장본과 종택 소장본으로 나눌 수 있다.

전적은 원록(院錄), 원규(院規), 유안(儒案), 청금안(靑衿案), 원안(院案), 강회계안(講會契案), 완의문(完議文) 등과 같이 서원의 인적 구성, 운영, 제향 인물과 관련된 자료들이 다수 있다. 그리고 『가락사적고(駕洛事蹟考)』, 『김해 김씨 가락국왕 선원 속보(金海金氏駕洛國王璿源續譜)』, 『김해 김씨 삼현 파보(金海金氏三賢派譜)』 등과 같이 김일손 가문과 관련된 서적과 『탁영집』, 『삼족당 선생 일고』, 『필재 문인록(畢齋門人錄)』, 『필재 문인록 변파(畢齋門人錄辨破)』 등의 김일손과 직접 관련된 자료가 대부분이다.

[저자]

탁영 종택 소장 전적(濯纓 宗宅 所藏 典籍) 의 편자와 저자를 모두 알 수는 없다. 확인 가능한 14종의 편자와 저자를 살펴보면, 김성은(金性溵), 권병운(權秉運)·권사민(權士敏), 김창윤(金昌潤), 김대유(金大有), 김준곤(金峻坤), 김용식(金容植)·김극일(金克一), 김일손(金馹孫) 등이 있다.

[편찬/간행 경위]

탁영 종택 소장 전적 중에서 간행 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것은 19종이다. 간지(干支)만 나오는 4종을 제외한 15종은 17세기부터 20세기 초까지 간행된 것들이다. 특히 19세기에 간행·편찬된 것이 6종으로 가장 많지만, 17세기에 간행된 것도 다수 있다.

이들을 살펴보면, 『가락사적고』[서문 신헌조(申獻朝), 발문 홍재중(洪在重), 1610]는 1610년에, 『김해 김씨 삼현 파보』[서문 이은상(李殷相), 신축(辛丑)]는 1686년에 간행되었다. 이외에도 1615년에 작성된 「자계 서원 청금록(紫溪書院靑衿錄)」과 「자계 원안(紫溪院案)」, 「봉안 제의 품목(奉安祭儀稟目)」 등이 있다. 자계 서원은 1615년에 중건된 이후 김극일김대유를 추가 제향하였는데, 이 세 자료는 당시 소용되었던 물품과 자계 서원에 출입하였던 인물들을 알려 주고 있다. 이외에도 간행 연도는 알 수 없지만, 17세기 초에 작성된 것으로 짐작되는 『김해 김씨 가락국 왕선원 속보』 1책이 있다.

[형태/서지]

탁영 종택 소장 32종 46책의 전적은 목활자본 6종 14책, 목판본 7종 11책, 필사본 16종 18책, 석인본(石印本) 1종 1책, 탁본 2종 2점 등이다.

목활자본은 『가락사적고』, 『김해 김씨 가락국 왕선원 속보』, 『김해 김씨 삼한 파보』, 『삼족당 선생 일고(三足堂先生逸稿)』[발문 김재곤(金載坤), 간행 1963], 『탁영 선생 문집(濯纓先生文集)』, 『탁영 선생 연보(濯纓先生年譜)』[서문 홍순목(洪淳穆), 1874; 발문 김석보(金錫輔)·이용우(李龍雨)·김창윤(金昌潤)·이재희(李在喜), 1874] 등이다.

목판본은 1804년에 간행된 『동국 문헌록(東國文獻錄)』, 20세기 초에 간행된 권병운·권사민의 『매헌 실기(梅軒實紀)』와 김용식·김극일『절효 선생 실기(節孝先生實紀)』, 『탁영 문집』, 『탁영 선생 문집』, 『필재 문인록』, 『필재 문인록 변파』 등이 있다.

필사본은 시기를 달리하는 『청도 군지(靑道郡誌)』 2종과 『탁영 선생 문집』 1종, 『모천 연보(慕川年譜)』 1종, 자계 서원 관련 「원안」, 「원규」 등 12종이 있다.

석인본은 1926년에 간행된 『자계 서원지(紫溪書院誌)』가 있으며, 탁본은 크기가 다른 「난정기(蘭亭記)」 2종이 있다.

[구성/내용]

탁영 종택 소장 전적 은 대부분 1871년(고종 8)에 훼철된 자계 서원의 소장본을 옮겨온 것으로 보인다. 이는 원록, 원규, 유안, 청금안, 원안, 강회계안, 완의문, 청도 향안(靑道鄕案), 삼현 청시 사적(三賢請諡事蹟), 봉안 제의 품목(奉安祭儀稟目), 문충 문민 양공 승무 소집(文忠文敏兩公陞廡疏集) 등과 같이 서원의 인적 구성과 운영 및 제향 인물과 관련된 자료들이 다수 있으며, 『탁영집』, 『삼족당 선생 일고』, 『필재 문인록』, 『필재 문인록 변파』, 『가락사적고』, 『김해 김씨 가락국 왕선원 속보』, 『김해 김씨 삼현 파보』 등과 같이 제향인과 직접 관련되거나, 김해 김씨와 관련된 서적들이 나머지를 차지하기 때문이다.

[의의와 평가]

탁영 종택 소장 전적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자계 서원자계 서원의 제향 인물들에 대한 자료들이다. 자계 서원의 자료가 탁영 종택에 소장된 것은 1871년 대원군의 서원 훼철령에 따른 조치로 보이는데, 이런 점에서 탁영 종택 소장 전적을 통해 19세기 말 서원에 소장된 자료의 보관 사례를 일단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탁영 종택 소장 전적들이 자계 서원의 구체적인 운영 실태를 알려주는 점과 제향인의 승무(陞廡)와 청시(請諡) 운동을 통한 후손들의 선조 현양 사업의 전말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선 후기 향촌 사회의 실상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기에 사료적 가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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