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면 수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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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베를 짜면서 부르는 노래. 청도군에서 전해지는 「베틀 노래」는 부녀자들이 베를 짜면서 부르는 가내 노동요이다. 청도군 운문면 정상리에서 채록된 「베틀 노래」는 청도 토속 민요 경연 대회의 자료로써 다음 카페 ‘청도 각남 꽃길 마을’에 게재되었다. 또한 청도군 매전면 금천리와 이서면 수야리에서 채록된 「베틀 노래」는 1991년 발간한 『청도 군지』에 수록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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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이서학산 주변의 산들이 모두 나지막한 산인데 비해, 각계리 남쪽에 있는 중칭산이 약간 높은 산이라서 뿔처럼 생겼다고 각(角)이라는 표현을 썼다고 하나 확실하지는 않다. 각계리는 곡식을 까불이는 칭이[키]처럼 생긴 형국이라 이 마을에서 재물을 모아서 다른 곳으로 가야 그 재물을 보존한다는 구전이 전하며, 다른 곳으로 가야 되므로 객기(客基)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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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금촌과 감나무골을 합해서 만들어진 동네이다. 재령 이씨 집성촌으로 금호 서원이 위치한다. 『운문사 사적지』에 ‘사납기에는 금오촌’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여기에 나오는 마을이 바로 금촌리라고 한다. 금오촌은 금촌리과 고철리의 넓은 들이다. 조선 시대에는 차북면에 속한 곳으로, 1914년 행정 구역 통폐합 당시 금촌동이라 해서 이서면에 통합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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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신. 본관은 김해(金海). 자는 자진(子進). 청도 사인촌(舍人村)[현 각남면 칠성리]에 살았다. 아버지는 김극일(金克一)이며, 어머니는 한성 부윤 이간(李暕)의 딸이다. 김준손(金駿孫)·김기손(金驥孫)·김일손(金馹孫) 등 세 아들이 모두 문과에 급제하였다. 꿈에 용마(龍馬)를 보았기 때문에 아들 이름을 모두 마(馬)변 글자로 지었다 전한다. 김맹(金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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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넓고 큰 길. 도로법상 도로는 고속 국도, 일반 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 등으로 분류된다. 한국의 도로 건설 역사는 1970년대 경제 부흥을 위한 도로망 확충[경부 고속 도로 개통] 시기부터 시작하여 1980년대는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도로 투자[중부 고속 도로, 88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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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사람이나 차들이 편히 다닐 수 있도록 만든 비교적 넓고 큰 길. 도로법상 도로는 고속 국도, 일반 국도, 특별·광역시도, 지방도, 시도, 군도, 구도 등으로 분류된다. 한국의 도로 건설 역사는 1970년대 경제 부흥을 위한 도로망 확충[경부 고속 도로 개통] 시기부터 시작하여 1980년대는 생활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도로 투자[중부 고속 도로, 88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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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삼성산 바로 아래에 있으며, 세 곳의 자연 마을이 있다. 문수사(文殊寺)라는 절이 있었던 곳이다. 문수사가 있었던 곳이라 문수라고 했으며, 조선 시대에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서 문수(文峀)라고 표기했다고 한다. 마을로는 쇠점이, 담안, 문수 등이 있다. 쇠점이는 쇠를 다룬 곳이라고 하는데, 언제 있었는지는 알지 못한다. 담안은 옛날 장인(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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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무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중헌(仲獻), 호는 기포(杞圃). 증조할아버지는 박하담(朴河淡)이고, 아버지는 공조 참의에 증직된 박경연(朴慶延)이며, 어머니는 부정(副正) 강경우(姜景愚)의 딸 진주 강씨이다. 임란공신 삼우정 박경신(朴慶新)의 조카이다. 박우(朴瑀)[1576∼1637]는 경상북도 청도군 수여현[지금의 이서면 수야리]에서 태어났다. 왜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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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조상의 신주를 모셔두고 제사를 지내는 건축물. 사당은 사대부가(士大夫家)를 비롯한 일반 민가에서 조상의 신주를 모시는 곳으로서 조상 숭배를 실천하기 위한 공간이다. 사당은 가묘(家廟)라고도 부르며, 사당이 있는 집을 종가라고 한다. 청도군에는 조선 전기부터 건립되었던 총 115개의 사당이 존재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각남면 2채, 각북면 5채, 금천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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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 마을. 수야리의 지명에 대해서 정확히 전해지는 바는 없다. 다만 수야리 근처 계곡을 수야곡이라 부르는데, 이는 물이 흐른다는 것에서 비롯되었다고 전해진다. 1439년 우당 박융의 둘째 아들 박건이 밀양에서 이서면 수야리로 입향하여 이 일대에 자리 잡고 살아오고 있다. 입향조 박건은 송은 박익의 손자이자, 우당 박융의 차남으로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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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수야리 신기 부락 주민들이 빨치산에게 보복 희생당한 사건.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은 해방 이후 청도 지역에서 사회 문화적 중심지 기능을 했으며, 고학력자나 재력가도 다른 지역보다 많아 좌익 인사들이 상당수 거주했다. 또한 비슬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빨치산들이 빈번하게 출몰하던 곳이었다. 이서면 수야리에는 비슬산 지맥 삼성산이 위치하고 있어, 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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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있는 밀양 박씨 집성촌이자 고택이 밀집한 마을. 만석꾼의 외손자인 밀양인 박하담(朴河淡)이 이서면 수야리에서 이곳으로 와서 별서를 짓고 살기 시작하면서 마을이 형성된 곳이다. 임진왜란 때에는 박하담의 후손들이 의병을 일으킨 중심지였다. 신지는 선마리라고 부르고 섶마리라고 쓴다. 섶마리란 섶다리가 있는 언덕에 형성된 마을이란 뜻이다. 섶다리는 동곡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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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국태민안을 위해 기도하던 칠엽사(七葉寺)가 있었는데, 그 이름을 따서 마을 이름을 정한 것이 칠엽리이다. 조선 광해군 때까지 나라를 위해 기도하던 칠엽사가 있어서 마을 이름이 칠엽리가 되었다. 당시 조계종과 천태종, 화엄종에서 각각 사찰을 정하여 나라와 고을의 안녕을 기원하였는데 청도에는 세 곳이 있었다. 지금의 경상남도 밀양시 청도면 소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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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고면동에서 다시 옛 이름인 흥선리로 개칭한 마을이다. 옛날에는 고면동(古眠洞)이었는데, 1989년에 마을 이름을 흥선리(興善里)로 바꾸었다. 옛 지도에는 고미리(古弥里)라 표기하고, 골미라 불렀다. 고미는 밀양의 비입지인 고미면(古弥面)이었다. 청도읍 운산리의 일부와 금천면의 사전리·갈지리, 운문면의 지촌리 등이 밀양의 비입지이였으며, 모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