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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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소재 함안 성산산성에서 출토된 신라 시대의 목간. 목간(木簡)이란 종이 대신 나무를 반듯하게 다듬은 면에 먹글씨를 쓴 기록 유산으로서, 당대 사람들이 직접 쓴 서사 자료로 당시 생활상을 반영하고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중국에서는 얇은 대나무에 묵서한 것을 죽간(竹簡), 나무에 묵서한 것을 목독(木牘)이라 하는데, 한국에서는 대나무로 만든 죽...
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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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출토된, 점토로 빚은 후 불에 구워 만든 그릇. 우리나라에서 처음 토기가 발생한 때는 이집트와 서아시아, 인도, 중국과 비슷한 기원전 6000~5000년경으로 추정되는데, 당시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진 토기는 서아시아와 중국의 채문 도기(彩文陶器) 문화와는 계통을 달리하는 빗살무늬 토기 문화로 한반도 전역에 넓게 분포하면서 발전을 거듭하였다. 우리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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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아라가야 시대의 토기. 함안 말이산 고분군(咸安末伊山古墳群)의 도항리 39호분에서 출토된 아라가야의 등잔형 토기 2본으로, 1993년 4월부터 그해 8월까지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에 의해 발굴되었다. 등잔형 토기는 마형 토기, 압형 토기, 가형 토기 등과 더불어 영남 지역 삼국 시대의 고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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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말산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토기. 일본 제국주의는 1916년에 조선 총독부 산하 고적 조사 위원회를 설립하여 조선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본격적인 유린에 착수하였다. 고적 조사 5개년기[1916~1920]의 제2차 연도인 1917년에는 가야 고분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하였고, 그 과정에서 함안 말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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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출토되는 가야 시대의 토기. 4세기 후반 우거리 토기 가마터에서 발굴 조사되었는데, 토기 뚜껑에 여러 가지 장식적인 문양이 새겨져 있다. 무늬 장식 뚜껑의 중앙을 기준으로 동심원을 돌려 여러 개의 구획으로 나누고 그 안에 선을 긋거나 점을 찍는 형태이다. 국립 김해 박물관이 세 차례에 걸쳐 조사하였다. 2002년 11월 13일부터 그해 12월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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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 지역에서 출토되는 아라가야를 대표하는 토기. 불꽃무늬 굽구멍 토기[화염문 투창 토기]란 5세기 대 함안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유행한 함안 양식 토기의 한 종류이며, 화염형 굽구멍 토기라고도 불린다. 가야 토기 중 가장 독특한 굽구멍 형태를 지니고 있는 불꽃무늬 토기는 주로 4세기 후반에 처음 출연하여 6세기 전반까지 아라가야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널리...
의례 용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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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덩이쇠. 도항리 10호분 출토 덩이쇠[철정(鐵鋌)]는 1992~1996년에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아라가야 문화권 유적 정밀 조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함안 도항리 고분군(咸安道項里古墳群) 발굴 조사 중 도항리 10호 덧널무덤[목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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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미늘쇠. 미늘쇠는 자루에 끼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판 모양의 철기로 유자 이기(有刺利器)라고도 불린다. 초기 국가에서 삼국 시대에 걸쳐 신라·가야의 고분에서 자주 출토되는 철기의 일종이다. 무기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으나 첫째, 날이 없고, 둘째, 무기와는 같은 위치에서 함께 출토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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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새 모양 장식 미늘쇠. 미늘쇠는 자루에 끼워 쓸 수 있도록 만들어진 판 모양의 철기로 유자 이기(有刺利器)라고도 불린다. 원삼국 시대 말기부터 삼국 시대에 걸쳐 신라·가야의 고분에서 자주 출토되고 있다. 무기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으나 첫째, 날이 없고, 둘째, 무기와는 같은 위치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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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마갑총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고리 손잡이 큰 칼. 칼은 근접전에서 적을 찌르거나 베기 위한 무기이다. 도(刀)는 한 면에 날이 있어 주로 내려치는 데 효력을 발휘하며, 검(劍)은 양날이 있어 베는 기능 외에도 찌르는 데 우수한 기능을 한다. 고리 손잡이 큰 칼은 삼국 시대의 수장급 무덤에서 출토되는 최상위 계층을 상징하는 유물로, 금...
갑옷·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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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판갑옷. 1997~1998년에 경남 고고학 연구소에서 함안~여상 간 도로 확장·포장 공사 구간에 대한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는데, 함안 도항리·말산리 유적 가운데 13호 덧널무덤[목곽묘]에서 판갑옷이 출토되었다. 삼국 시대를 중심으로 판갑(板甲)은 영남남해안·동해안에서 확인되는 종장판갑(縱長板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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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투구. 종장판(縱長板) 투구[주(冑)]는 긴 세장방형의 지판(地板)을 가로로 연접하여 주체부를 구성한 투구로, 삼국 시대에 주로 이용되며 그 계보는 북방 유목 민족에서 찾을 수 있다. 영남 지역에서 주로 출토되며 4세기 전반부터 6세기 대까지 폭넓은 시간 동안 확인된다. 도항리 36호분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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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소재 마갑총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말 갑옷. 마갑총(馬甲塚)은 1992년에 해동 아파트 신축 공사 중 단지 내 배수관 설치 작업 시 확인된 유적으로,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에서 긴급 발굴 조사를 실시하였다. 발굴 조사 결과 마갑총에서 한국에서는 최초로 말 갑옷[마갑(馬甲)]이 온전한 상태로 출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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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소재 마갑총에서 출토된 가야 시대의 투구. 1992년 6월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갑옷 조각이 발견되어 그해 7월부터 국립 창원 문화재 연구소[현, 국립 가야 문화재 연구소]가 발굴 조사를 실시한 마갑총(馬甲塚)에서 출토되었다. 종장판(縱長板) 투구[주(冑)]는 긴 세장방형의 지판을 가로로 연결하여 머리를 둥글게 감싸도록 만든 투구로,...
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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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무기리 구고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약사여래 불상. 약사여래(藥師如來)는 동방의 유리광 세계에 있다고 하는 부처로서 본래의 명칭은 동방 약사유리광여래이다. 부처가 되기 이전에 12대원을 발원하여 보살행을 완성하였다고 한다. 다른 부처가 모두 사후의 세계에 관한 기원과 관련된 것이지만 약사여래는 중생의 질병을 치료, 수명의 연장, 현세의 복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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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 장춘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여래 좌상. 장춘사 석조 여래 좌상(長春寺石造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함안군 칠북면 영동리에 있는 장춘사(長春寺) 약사전(藥師殿)에 봉안되어 있다. 왼손에 약합을 받쳐 들고 있어 약사여래상임을 알 수 있다. 높이는 73㎝이며, 배 모양의 거신광(擧身光) 광배와 한 돌로 만들어졌는데 현재는 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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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대산리에 있는 고려 시대의 석조 삼존 불상.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咸安大山里石造三尊像)은 대사(大寺)골로 불리는 마을 앞에 있는데 2013년에 보호각을 조성하여 불상을 보호하고 있다. 본존불과 좌우 보살상은 하나의 삼존불로 보기는 어렵고, 2구의 보살상은 손 모양만 다를 뿐 조각 수법이 비슷하다. 본존불의 높이는 86㎝이며, 머리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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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하림리 방어산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 함안 방어산 마애 약사여래 삼존 입상(咸安防禦山磨崖藥師如來三尊立像)은 방어산의 평평한 바위 면에 새겨져 있는데, 본존상은 약그릇을 들고 있는 약사여래(藥師如來)이고 협시 보살은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이다. 월광보살의 오른쪽 여백에는 불상 조성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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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 백암사에 있는 통일 신라 시대의 석조 여래 좌상. 함안 백암사 석조 여래 좌상(咸安白岩寺石造如來坐像)은 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북촌리에 있는 백암사(白岩寺) 대웅전에 봉안되어 있다. 불신과 팔각 대좌(臺座)가 남아 있는데 본존상은 마모가 심하고 보수를 하여 원래의 형상 파악이 어려운 반면, 대좌는 비교적 상태가 양호하다....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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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모사하여 무산사광풍각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전기 문신 주세붕의 초상화. 주세붕(周世鵬)[1495~1554)]은 1522년(중종 17) 문과에 급제하고, 1541년(중종 36) 풍기 군수로 부임한 이듬해 백운동에 안향(安珦)의 사당인 회헌사(晦軒祠)를 세우고, 이어 1543년(중종 38) 우리 나라 최초의 서원인 백운동 서원(白雲洞書院)을 창설하였다. 「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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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계내리 능가사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칠성 탱화. 「함안 능가사 칠성탱(咸安楞伽寺七星幀)」은 북두칠성을 도상화한 불교 회화로 본존인 치성광 여래(熾盛光如來)를 중심으로 일광보살(日光菩薩)과 월광보살(月光菩薩) 및 칠원성군(七元星君)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탱화의 가장자리 부분이 결실되어 액자 형태로 다시 표구하였다....
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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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 조임도의 『간송 문집』과 『금라전신록』 책판. 『간송 문집(澗松文集)』 책판 및 『금라전신록(金羅傳信錄)』 책판은 조선 후기 유학자 조임도(趙任道)[1585~1664]의 저술인 『간송 문집』과 『금라전신록』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이다. 조임도는 조선 후기 함안을 대표하는 인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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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 주재성의 『국담 문집』 책판. 국담(菊潭) 주재성(周宰成)은 경상남도 함안 출신의 유학자로 학문과 덕행이 뛰어났다. 1728년(영조 4)에 이인좌의 난이 일어났을 때 의병을 일으켜 국가에 대한 충절을 드러냈다. 만년에는 하환정(何換亭)을 지어 자연 속에서 학문과 수양에 힘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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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함안 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개항기 안축의 『근재집』 책판. 『근재집(謹齋集)』 책판은 고려 말에 활동한 근재(謹齋)안축(安軸)[1282~1348]의 시문집을 간행하기 위해 1910년(순종 4)에 경상남도 함안에서 제작한 것이다. 본래 함안군 가야읍 신음리순흥 안씨(順興安氏) 문중 취우정(聚友亭)에 소장되어 있었는데,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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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무릉리 무산사에 소장되어 있는 주세붕의 『무릉 잡고』와 아들 주박의 『귀봉집』, 손자 주맹헌의 『수구집』 책판. 『무릉 잡고(武陵雜稿)』와 『귀봉집(龜峯集)』, 『수구집(守口集)』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책판이다. 『무릉 잡고』 책판은 한국 서원의 창시자인 주세붕(周世鵬)[1495~1554]의 시문을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목판이...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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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산인면 내인리에 있는 박진영 장군의 불천묘 및 유품. 박진영(朴震英)[1569~1641]은 조선 인조(仁祖) 때의 장군으로 자(字)는 실재(實哉), 호(號)는 광서(匡西)이다. 아버지는 박오(朴旿)이다. 어려서부터 재주와 식견이 남달랐고 기개 또한 대단하였다. 1592년(선조 25)에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군수 유숭인(柳崇仁)과 함께 의병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