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에서 1990년부터 매년 발간하는 문예지.

[개설]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함안 문인 협회]는 1990년 6월 23일에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에 있는 함성 식당에서 함안 문인 협회 창립 대회를 갖고, 홍진기[시]를 회장으로, 김연동[시조]을 부회장, 조현술[아동 문학]을 사무국장으로 각각 선임하였다.

[창간 경위]

한국 문인 협회 함안 지부가 창립된 해인 1990년 11월 19일에 『함안 문학(咸安文學)』 창간호를 발간하였다.

[형태]

신국판[152㎜x225㎜] 형태의 연간지이다.

[구성/내용]

『함안 문학』은 회원 작품과 초대 작품, 특집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백일장 입상작 등도 같이 싣고 있다. 꾸준하게 타 지역과의 문학적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함안군의 대표 문인 소개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함안 문학』 창간호는 1990년에 발행되었으며, 홍진기 시인은 「문학의 씨를 뿌리는 맘으로」라는 창간사에서 "함안이 낳은 문단 선배들의 뒤를 이어 그 터를 닦아 두어 우리들의 후배들에게 물려 명실공히 함안 문화, 문학 함안을 만들자는 소박한 꿈의 실현을 위해 우리는 분연히 일어나 힘을 모은 것이다."라고 당시의 창간 소감을 적고 있다.

이 밖에도 창간호에는 경상남도 문인 협회 회장이었던 신상철 수필가의 격려사와 문덕수·이석 등 출향 문인들의 축사가 실렸다. 특집으로는 평론가 조연현을 다루었는데, 「석재(石齋) 선생님 생각」[홍진기], 「석재의 생가를 찾아서」[조현술]라는 글과 아들 조광권의 「함안과 아버님의 추억」이라는 글이 실려 있다. 초대 작품을 실은 작가로는 경상남도 문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인 이광석·김복근·오하룡·이우걸·이창규·이처기·전문수·추창영·황선하·임신행·정목일 등이 있다. 회원들의 수필로는 안상규·이규석·구자운·윤태환·김상환·이상규·조현술·이복재·이향희·정경영·이명호 등의 글이 실렸고, 시로는 안상규·구자운·홍진기·김상환·윤태환·황인대·이상규·이영호·홍성화·강재오·장영수·조용오·김병수·이달균·이영자·박성신·이향희·정경영·이명호 등의 글이, 희곡으로는 강형중의 글이, 소설에는 조현술의 글이 실려 있다.

2016년에 발간된 26집 특집에는 영덕 문인 협회 회원 16명의 시·수필이 실려 있다. 회원 작품으로 시는 이상규·이명호·권충욱·강홍중·정혜자·조명래·이상익·권선자·황시은·이남순·조승래·노승문·조정래·안춘덕·홍쌍연·김일연·조평래 등의 글이, 동시로는 김재순·조정모의 글이, 수필로는 구자운·김상환·이명호·이강섭·강동규·조정모·홍쌍연·박향순·조평래·안연희·성복선·주경효 등의 글이, 소설과 기행문에는 조평래의 글이 각각 실려 있다.

[변천과 현황]

1990년에 창간된 이래, 매년 지속적으로 발간을 하고 있다. 2015년 12월에 통권 26집을 발간하였다.

[의의와 평가]

『함안 문학』은 함안군의 문학을 대표하는 향토 문예지로서 함안군의 문학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