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2005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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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晩棲 遺稿 |
영어공식명칭 | Manseoyugo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전적 |
지역 | 경상남도 함안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구진성 |
[정의]
근대 함안 출신의 학자 이기호의 문집.
[저자]
이기호(李錤浩)[1884~1969]의 본관은 재령이며, 자는 성화(性華), 호는 만서(晩棲)이다. 함안군 산인면 모곡리 갈전 마을에서 태어나 거주하였다. 고려 말 이오(李午) 이후 함안 지역에 거주했던 재령 이씨의 일원이다. 친족 숙부뻘인 이복흠(李馥欽)에게 배웠다.
[편찬/간행 경위]
이기호의 아들 이병선(李秉善)이 지은 『만서 유고(晩棲遺稿)』의 발문(跋文)에 따르면 간행 경위는 다음과 같다. 이기호가 세상을 떠난 이후 1970년경에 이기호가 남긴 글을 정리해서 안정수(安挺洙)에게 문집의 편집을 부탁하였다. 그리고 안종희(安鍾禧)에게 교정을 받고 만사(輓詞)와 제문(祭文) 및 전기문을 포함하여 1책을 만들었다. 1971년 겨울 안정수의 주도로 여러 친족 및 이병선의 아들 이충훈(李忠熏)과 함께 방어산으로 가서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3권 1책의 목판본으로, 1면 10행에 1행의 자수는 20자이다. 권수제와 판심제는 '만서 유고(晩棲遺稿)'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문집의 첫머리에는 1972년 안종희가 쓴 문집의 서문이 있다. 권1에는 이기호가 지은 시(詩)가 수록되어 있는데, 특히 지인들의 죽음을 애도한 만시(挽詩)가 다수 있어 이기호의 교유 범위를 짐작할 수 있다. 권2에는 이기호가 지인들에게 보낸 편지, 각종 고유문(告由文), 지인들을 제사 지내는 제문(祭文), 타인의 일생을 정리한 행록(行錄) 등이 수록되어 있다. 권3에는 이기호가 죽은 이후 지인들이 쓴 만장(輓章), 제문 및 이기호의 전기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문집 끝머리에는 발문이 3편 수록되어 있어 간행 경위 등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이기호는 함안 지역에 세거하던 재령 이씨 집안의 일원으로서 근대와 광복 이후까지를 살았던 인물이다. 일생 동안 타인과 주고받은 글 및 유림 사회의 활동에 관여했던 기록도 적지 않다. 『만서 유고』를 통해 당대 함안 지역의 사회 모습을 재구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