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에 있는 칠원 향교를 비롯한 칠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정리한 향토지.

[개설]

[편찬/간행 경위]

국사 편찬 위원회에 의한 사료 조사 과정에서 조사된 100년 이상된 200건의 고서와 고문서의 중요 사료를 바탕으로 칠원 지역의 모든 것을 정리 수집하는 것으로서 『칠원 향교지(漆原鄕校誌)』의 편찬이 결정되었다. 교지 편찬을 통하여 지역 사회에 유교와 향교를 재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편찬 목적이다.

[형태]

표제는 '칠원 향교지(漆原鄕校誌)'로 되어 있다.

[구성/내용]

1책 15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칠원 향교 관내를 위주로 서술되었으며, 고대의 인물편은 『칠원 읍지(漆原邑誌)』, 전사지(殿祠誌), 군지(郡誌) 등을 참고하였다. 비명은 신도비만 수록하였고 고서와 고문서는 축소하여 실었으며, 국역은 대표적인 문건만 수록하였다. 주요 내용은 『칠원 읍지』의 개요, 유교, 성균관, 유도회(儒道會), 칠원현세 개관(漆原縣勢槪觀), 유림 교양(儒林敎養), 함안 군수편, 삼칠 지명 유래(三漆地名由來), 공훈록(功勳錄), 칠원 향교 서원 및 루(樓)·정(停)·비(碑), 기문(記文) 및 고서·고문서, 칠원 유도회, 칠원 향내 인물편(漆原鄕內人物篇), 문화유적 현황, 종교 등이다. 9편 공훈록에는 임진왜란, 함안 독립운동사, 6·25 전쟁과 관련된 인물이 수록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고서와 고문서를 바탕으로 칠원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료를 1책으로 엮은 『칠원 향교지』를 편찬함으로써 지역민이 쉽게 자료에 접근할 수 있게 한 것은 커다란 의의가 있다. 다만 중요한 고서나 고문서의 경우 국역하여 일반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