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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작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371
한자 山芍藥
이칭/별칭 민선작약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식물/식물(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임원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내 자생 산작약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성격 여러해살이풀
학명 Paeonia japonica (Makino) Miyabe & Takeda
생물학적 분류 식물계〉속씨식물문〉쌍떡잎식물강〉범의귀목〉작약과
원산지 한국|일본|만주|아무르|우수리
높이 40∼50㎝
개화기 6월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운문산에 서식하고 있는 작약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

[개설]

산작약은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지만 약용으로 채집되어 현재는 거의 멸종 위기 상태에 있는 식물이다.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일원에 여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민선작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1989년 환경부에서 특정 야생 식물로 지정했고, 2005년 3월 자연환경 보존법 및 야생 동식물 보호법의 개정에서 멸종 위기 야생 동·식물 Ⅱ급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형태]

잎은 어긋나기를 하며, 잎자루가 길다. 잎 모양은 달걀을 거꾸로 세운 모양 또는 긴 타원형이고, 양끝이 좁다. 길이는 5∼12㎝, 폭은 3∼7㎝로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뒷면은 흰빛이 돌며 털이 있다. 앞면의 잎맥은 약간 파여 있으며, 뒷면의 잎맥은 돋아나 있다.

6월에 원줄기 끝에 한 개씩 지름 4∼5㎝의 자주색 꽃이 달걀 모양으로 핀다. 꽃잎은 5∼7개이고, 길이는 2∼3㎝이다. 수술이 많고, 꽃밥의 길이는 6∼7㎜이다. 씨방과 암술은 3∼4개이며, 암술대는 길게 자라서 뒤로 말린다.

열매는 골돌(骨突)[갈라진 여러 개의 씨방으로 된 과실]로서 길이가 2∼3㎝이다. 벌어지면 안쪽이 붉어지고, 가장자리에 자라지 못한 적색 종자와 익은 흑색 종자가 달린다. 줄기는 길이 40∼50㎝로 곧게 서고, 전체에 흰색 가루가 덮여 있다. 뿌리는 육질이고 굵다.

[생태]

산작약은 작약과(Paeoniaceae)에 속하는 다년초의 식물이다. 주로 반그늘 지역에 분포한다. 청도군 운문면 방지리 일원에 여러 개체가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운문산 심심 계곡 일원에서도 1개체가 확인되었다. 청도 지역에서는 운문산 군립 공원과 운문산 생태 경관 보전 지역 일원에 자생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나, 청도군에서 서식지에 대한 별도의 보호 관리는 하고 있지 않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산작약은 꽃이 활짝 피지 않고, 반 정도 벌어진 상태에 머문다. 대여섯 개의 꽃잎은 가운데에 있는 꽃술을 향하여 조심스럽게 오므리고, 귀한 보물을 곱게 감싸듯 매무새가 흐트러지지 않는다. 너무 오므려도 벌 나비가 깃들지 못할까 봐 너울 같은 꽃잎을 살며시 열고 보여줄 것만 보여준다. 이런 모습이 헤프지 않은 우리 옛 여인들의 자태를 보여준다고 해서 예로부터 무척 정겹게 여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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