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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050
한자 雲門山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천서이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운문산 - 경상북도 청도군∼경상남도 밀양시
해당 지역 소재지 운문산 -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지도보기
성격
높이 1,195m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와 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의 경계에 있는 산.

[개설]

운문산(雲門山)[1,195m]은 영남 지방에 솟은 고도 1,000m 이상의 영남 알프스로 불리는 산 중 하나이며, 산림청이 선정한 남한 100대 명산에 속한다.

[명칭 유래]

운문산운문사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560년(진흥왕 21)에 창건된 운문사는 고려 937년(태조 20)에 태조운문선사(雲門禪寺)라는 사액을 내렸고, 화랑도와 낭도에게 세속 오계를 가르친 원광 국사『삼국유사(三國遺事)』를 지은 일연이 머물렀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자연 환경]

운문산 일대의 지질은 대부분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운문사 유문암질 암류인 석영 안산암으로 이루어져 있고, 정상부에 유문암질 응결 응회암이 약간 분포한다. 석영 안산암이 분포하는 운문산과 동쪽 능선의 가지산은 풍화에 강하기 때문에 1,100m 내외의 산지를 이루고, 유문암이 분포하는 서쪽 능선의 억산은 900m 내외의 산지를 이룬다. 운문산의 북쪽 비탈은 경사가 급하고 험하다. 운문산 북쪽 비탈에는 운문천이 북으로 흘러 운문호로 유입한다.

운문산 일대는 노랑무늬붓꽃을 비롯하여 산작약, 솔나리, 수달, 삵, 하늘다람쥐 등 멸종 위기종을 포함하여 육상 식물 605종, 포유류 24종, 조류 83종 등 약 1,86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다. 환경부에서는 이를 보존하기 위하여 2010년 9월 9일 운문산 일대 핵심 보전 구역인 26.395㎢에 대해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으로 지정하고 관리 중이다.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 지역에서는 2007년 11월에서 2009년 10월 생태계 조사 동안 육상 식물 605종, 포유류 24종, 조류 83종, 양서·파충류 18종, 저서성 대형 무척추 동물 156종, 육상 곤충 963종, 어류 15종 등 약 1,860종의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고, 그 중 환경부 지정 멸종 위기 야생 동물 2급으로 지정된 산작약과 솔나리, 노랑무늬붓꽃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멸종 위기 야생 동물 1급으로 천연기념물 제330호인 수달, 2급인 삵, 하늘다람쥐, 담비, 붉은배새매, 화조롱이, 원앙 등이 서식하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현황]

운문사 내에는 천연기념물 제180호인 운문사 처진 소나무가 있으며, 희미하게 드러나는 운문사의 새벽 풍경과 새벽 종소리가 잘 어우러진다 하여 청도 팔경 중 하나로 꼽는 운문 효종이 있다.

수려한 자연 경관과 천연 고찰 운문사로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곳이어서 자연환경 훼손으로 인하여 1991년부터 2011년까지 자연 휴식년제를 실시하였다. 자연 휴식년제는 운문산의 못골, 천문지골, 큰골, 사리암 계곡 일대를 단계별로 실시되었으며, 이 결과 사라진 식물과 동물들의 복원이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도군에서 운문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운문사에서 시작하는 길이 있다. 먼저 운문사를 지나 문수지골을 거쳐 독수리 바위를 지나 오르는 길이 있다. 이 외에 운문사가 끝나는 지점 천문지골에서 떡밭재를 지나 정상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이 등산로는 2월에서 5월 동안은 산불 방지를 위하여 통제를 한다.

운문사의 동쪽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울산 방면에서 운문사로 가는 길은 삼계리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방법이 있다. 이 길은 삼계리 계곡을 지나 배넘이골에서 심심 계곡을 거쳐 정상에 이르는 구간으로 대부분의 구간이 산불 방지 기간 동안은 통제되며, 편도 5시간 이상 소요된다.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을 따라 삼계 계곡 더 깊숙한 곳에 이르면 국립 운문산 자연 휴양림에 이르게 된다. 이곳에서 운문산 정상으로 가는 등산로가 있지만 그 거리가 멀고 복잡하여 추천하지 않는다. 운문산 자연 휴양림에서는 운문 지맥의 일부 중 하나인 쌍두봉과 용미 폭포, 부처 바위 등을 등산할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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