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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207
한자 新村里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윤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개설 시기/일시 1914년 - 청도군 이서면 신촌동 개설
변천 시기/일시 1988년 - 청도군 이서면 신촌동에서 청도군 이서면 신촌리로 개칭
성격 법정리
면적 5.36㎢
가구수 165가구
인구[남,여] 367명[남자 189명, 여자 178명]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에 속하는 법정리.

[개설]

신안, 세월 등 6개의 자연 마을로 이루어져 있다. 신촌 1리 신안은 1500년대 초 밀양 박씨 박계은이 입향하여 자리 잡은 밀양 박씨 집성촌이며, 1900년대 마지막 유림장을 지낸 인암 박효수(朴孝秀)의 생가가 위치한 곳이다. 조선 명종박호가 고향인 신촌으로 가져와 접목한 청도 반시의 시조목 두 그루도 함께 전한다.

[명칭 유래]

자양산 아래 자리 잡은 마을로 주자학(朱子學)을 숭상하고 주자(朱子)의 가르침에 의한 행실(行實)을 지켜오고 있어서 중국의 주자가 살았던 산 이름을 따서 신촌리에 있는 산 이름을 자양산(紫陽山)이라 명명하고 마을 이름도 신안(新安)이라고 했으며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신촌이라 하였다. 이곳에서 발원한 계곡도 자천(紫川)이다.

신안(新安)·새월·화룡 마을, 상당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새월 또는 신월이라는 말은 곧 한문을 우리말로 부를 때 달라진 변형의 음이다. 화룡 마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 처음 이곳을 알린 사람은 두촌공(杜村公) 박양무(朴楊茂)의 두 아들이 한재에서 이곳으로 이사를 왔으며 맏이는 한재에 남고 둘째는 화룡에 자리를 잡고 셋째는 신안에 자리를 잡았다고 전한다. 마을 앞에 저수지가 있는데 저수지 위에 있다고 해서 상당이라고 하였다. 최근까지도 유학(儒學)을 숭상하고 영남의 선비로서 옛 모습을 지켰던 박효수선생이 살던 마을이다.

[형성 및 변천]

조선 시대에는 차북면(次北面)에 속했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신촌동이 되었으며, 이서면에 편입되었다. 1988년 신촌동에서 신촌리로 이름을 바꾸었다.

[자연 환경]

상원산에서 흘러온 한 줄기의 지맥이 팔조령을 낳고, 서쪽으로 흘러가는 중간에 자양산을 이룬다. 자양산 아래에 있는 신촌리는 한 가닥의 계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동·서·북은 산으로 막혀 있고 남쪽으로만 트여 있으며, 계곡 안쪽은 경작지인 논이 별로 없는 편이다. 마을의 남쪽은 양원리까지 이어진 넓은 경작지는 경리 정리가 되어 있으나, 개울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다.

청도의 북편인 팔조령 부근의 지역은 산이 낮아서인지 옛날부터 물 사정이 좋지 않기로 유명하다. 자양지(紫陽池)와 명덕지(明德池), 신지(新池), 구지(舊池) 등에서 물을 가져오더라도 가뭄에는 물이 모자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보통 지하수에 의존하고 있다. 이 때문에 명덕지와 화룡 마을 아래쪽에는 논농사를 주로 하고 있으나, 마을 위쪽으로는 과수 경작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현황]

2012년 6월 현재 면적은 5.36㎢이며, 총 165가구에 367명[남자 189명, 여자 178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동쪽은 이서면 팔조리·양원리, 서쪽은 이서면 문수리·흥선리, 남쪽은 이서면 고철리, 북쪽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삼산리와 경계를 접하고 있다. 행정리로 신촌 1리부터 신촌 3리까지 있으며, 신안(新安)·새월·화룡 마을, 상당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유학을 숭상한 마을답게 지산 서원(芝山書院)을 비롯한 신안재(新安齋), 일청재(逸淸齋), 모선재(慕先齋), 화룡재(化龍齋), 경보재(景報齋), 훈령재(壎嶺齋), 자남재(紫南齋), 영모재(永慕齋), 인첨당(隣瞻堂), 사곡 정사(師谷精舍), 숭절사(崇節祠), 경양재(景陽齋) 등 서원을 포함한 재사(齋舍)가 13개가 있다. 마을 내에는 씨 없는 감으로 유명한 청도 반시의 시조목(始祖木) 두 그루가 남아 있다.

신촌리 남동쪽 경계와 인접해 국가 지원 지방도 30호선이 있으며, 이 길을 따라 풍각 버스 정류소에서 출발하여 대구 남부 공용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버스가 고철리에서 양원리로 이동한다. 그리고 청도 공용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하여 대곡리, 신촌리, 칠곡리로 이동하는 버스가 지나고 있다.

자양산 아래 양지바른 쪽에 자리한 탓으로 인근 대구에서 전원생활을 즐기기 위해서 이곳에 들어와 농장이나 집을 마련하여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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