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청도 지역에 있는 흙이나 돌로 축조된 전통 시대 방어 시설. 우리나라에는 수많은 성곽이 남아 있다. 성곽은 축성 재료에 따라 토성, 석성, 목책으로 구분하거나, 성의 축성된 위치에 따라 산성과 읍성[평지성]으로 나누기도 한다. 성곽은 고고학적인 성과에 의해 대체로 2세기 이후에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삼국의 성곽은 처음에는 간단한 목책의 시설물로부터 시작하여 차...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산성. 운문산성(雲門山城)은 일명 호거산성(虎踞山城) 또는 지룡산성(地龍山城)으로 불리어지며, 후백제 견훤의 신라 침공 때 이 성을 기지로 삼았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으나 성 안에 샘물이 적어 대군을 수용하기에는 불가능하였다고 한다. 또 사방이 천험의 절벽으로 이루고 있어 적을 막기에 용이하므로 임진왜란 때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에 있는 산. 지룡산(池龍山)[659.2m]은 산 정상부에 있는 지룡산성에서 이름이 유래하였다. 지룡산성은 지룡의 아들인 후백제의 견훤이 성을 쌓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고, 운문산성, 호거산성으로도 불린다. 지룡산은 영남 알프스에 속하는 운문산과 바로 인접해 있는 산으로 서쪽 북대암 골짜기를 따라 하류부는 급경사를 이루고 상류부는 평탄면이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