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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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에 제작된 『비변사인방안지도』에 포함된 청도 지역의 지도. 18세기에 제작된 『비변사인방안지도(備邊司印方眼地圖)』 가운데 영남 지도(嶺南地圖)의 제작 시기는 수록되어 있는 71장의 지도에 반영된 지리 정보인 지명을 통해 추정해 볼 수 있다. 제1책 영일 지도에 1731년 설치된 ‘포항창’이 그려져 있으며, 하동의 읍치가 1745년에 이전된 곳으로 표시되어 있고, 고령 지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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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청도 지역에서 서화 전람회를 개최한 서화가. 곽석규(郭錫圭)[1862∼1935]는 경상북도 포항 출신으로, 1862년(철종 13)에 출생하여 과거에 뜻을 두고 면학하던 10세 즈음 우연히 길가에서 얻은 『십죽재화보(十竹齋畵譜)』와 『개자원화전(介子園畵傳)』을 보고 흥미를 느껴 독학하면서 서화가의 길로 들어섰다. 뒤에 그린 수묵화는 송대의 미원장(米元章)과 원대의 고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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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이후 6·25 전쟁 기간까지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발생한 반공 투쟁 사건. 1946년 5월 미소 공동 위원회의 협상 결렬, 대구 10·1 사건, 2·7 사건 등을 거치면서 남한 내 모든 좌익 세력들이 불법화되었다. 이에 남로당은 무장 게릴라 조직인 남조선 인민 유격대를 전국적으로 5개 유격 전구에 결성한다. 경주·영천·영일·양산·울산·동래·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 유격 지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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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부터 1953년까지 북한의 남침으로 경상북도 청도군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일어난 전쟁. 1948년 8월과 9월에 이루어진 남북한 단독 정부 수립은 한반도 분단을 공식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대내외적으로 조성된 중국 대륙 공산화, 주한 미군 철수, 애치슨 선언, 국군의 국방력 열세와 남한 내 남로당의 불법화로 인한 붕괴, 정치·사회·경제적 혼란 등 북한에 유리한 환경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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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2월 경상북도 청도군을 포함하여 전국에서 일어난 남한 단선 단정 반대 총파업 사건. 미군정에 의해 불법화된 남로당과 민주주의 민족 전선은 총선 일정이 발표되자 단독 선거와 단독 정부를 반대하며 2월 7일을 기해 전국적인 대규모 파업을 일으켰다. 이 파업 중 일부가 과격화되어 경찰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다. 2·7 사건은 ‘2·7 사건’, ‘2·7 파업’, ‘2·7 폭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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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임당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떼. 금천면 임당리 명포 마을에 있는 청도 군수 정해상과 서유민의 공적을 기리는 2개의 비석이다. 군수 정해상은 자가 문노(文老)이고, 본관은 영일이다. 1849년(헌종 15)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851년(철종 2) 2월에 청도 군수로 부임하여, 1854년(철종 5) 5월에 밀양 부사로 옮겼다. 군수 서유민은 자가 원경(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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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영일(迎日). 자는 미중(美仲), 호는 지당(止堂)·옥호자(玉壺子). 정석기(鄭碩基)의 손자로 목사 정무(鄭堥)의 아들이며, 어머니는 윤우태(尹遇泰)의 딸이다. 정하언(鄭夏彦)[1702∼1769]은 1735년(영조 11) 진사로서 증광 문과에 병과로 급제하였다. 1742년(영조 18) 경상도 도사 시절 진휼사의 종사관으로 선발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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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에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이정희가 조선 독립운동 후원 의용단의 군자금 모집에 연루된 사건. 1920년대 청도 지역에서 발생하였던 독립 운동 관련 사건은 1921년 12월 신민사(新民社) 사건과 1925년 6월 다물단(多勿團) 사건 등이 있다. 그 외에 이정희(李庭禧)[매전면]는 1922년 12월 조선 독립 운동 후원 의용단(朝鮮獨立運動後援義勇團)의 군자금 모집 사건, 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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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지전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떼. 매전면 지전리 지소 마을에서 동쪽으로 80m 지점의 도로 옆과 마을 입구에 있다. 2기의 선정비가 철조망 안쪽에 있는데, 정해상과 서유민이 청도 군민을 위하여 선정을 베푼 것을 기리기 위하여 청도 군민들이 세운 것이다. 군수 정해상은 자가 문노(文老)이고, 본관은 영일이다. 1849년(헌종 15)에 문과에 급제하였다.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