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9년 조광조를 비롯한 신진 사류가 훈구 세력에 의해 화를 입은 사건. 중종반정(中宗反正)[1506]으로 새로 등용된 기호 사림파가 급격한 개혁 정치를 시도하다가 1519년(중종 14)[기묘년] 11월에 남곤(南袞)·심정(沈貞)·홍경주(洪景舟) 등의 훈구파 재상들에 의해 화를 입은 사건이다. 중종반정으로 새로 등용된 조광조(趙光祖)를 비롯한 신진 사림들은 파괴된 유교적 정치 질...
1862년 안동의 도산 서원에서 청도에 있는 향교와 서원에 보낸 통문. 「명동 서사 소장 고문서(明洞 書社 所藏 古文書)」는 현재 1862년에 작성된 도산 서원(陶山書院) 통문만 확인된다. 도산 서원의 통문은 영남의 큰 선비인 병재(甁齋) 박하징(朴河澄)[1484∼1566]을 제향하는 묘우(廟宇)를 청도 사림이 공론으로 추진해 주길 바라는 뜻에서 작성하여 보낸 것이다. 통문의 크기...
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신. 본관은 밀양(密陽). 자는 성천(聖千), 호는 병재(甁齋)·서암(西巖). 아버지는 부사직(副司直)을 지낸 박승원(朴承元)이고, 어머니는 경절공 하숙부(河叔溥)의 딸 진주 하씨(晉州河氏)이다.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의 동생이다. 박하징(朴河澄)[1484∼1566]은 유아 때 어머니가 병이 들자 보채지 않고 젖도 빨지 않아 향리에서 유효(乳孝)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