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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간에 구멍 난 돌 걸어 주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887
한자 -間-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석대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의례|액막이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소의 건강을 기원하는 액막이 의례.

[연원 및 변천]

농경 생활에서 소는 중요한 자산이었다. 우리나라의 여러 지역에서는 소의 건강을 기원하는 액막이 의례로서 구멍이 난 돌을 외양간에 걸어 주는 행위를 하였다. 수의사가 많지 않아 가축이 병들었을 때 특별한 방법이 없던 시절에 행했던 기원 의례 중 하나이다. 청도군 역시 가축을 치료하는 현대적 의료 행위가 성행하기 전인 1990년대까지 외양간에 구멍 난 돌 걸어 주기를 행하였다. 오늘날에는 중단되어 구전으로만 전해진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농경과 관련한 풍속은 주로 정초에 행하는데, 외양간에 구멍 난 돌 걸어 주기는 정초뿐 아니라 언제라도 구멍이 난 돌을 구하면 그 돌을 외양간에 걸어 놓는다. 이렇게 하면 소가 병이 들지 않는다고 여겨 액막이를 하는 것이다. 구멍 난 돌을 걸 때는 오른새끼를 사용한다. 매전면 동산 2리에서는 외양간에 돌을 매달아 놓으면 소가 새끼도 잘 낳고 건강해진다고 여겨서 구멍 난 돌을 구하게 되면 반드시 외양간에 걸어 둔다. 또한 소가 외양간을 드나들 때마다 구멍 뚫린 돌이 소의 등을 훑게 하는데, 그러면 소에게 병이 생기지 않는다고 여겼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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