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87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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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석대권 |
성격 | 민간 의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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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 시기/일시 | 정월 대보름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마을 공동 우물에 물이 잘 나지 않을 때 행하는 의례.
[개설]
청도군에서는 마을 공동 우물의 물이 잘 나지 않을 때 영험한 샘에서 물을 길어 왔는데, 이 의례가 바로 물줄기 잇기이다. 물줄기 잇기는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에 마을의 공동 우물에 물이 마르지 않고 잘 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며 행하는 의례이다.
[연원 및 변천]
청도군에서 물줄기 잇기를 언제부터 시행하기 시작했는지, 그 정확한 연혁과 유래는 알 수 없으며, 다만 공동 우물이 있었던 마을에서는 대체로 행하여 오던 의례로 알려졌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매전면 동산 2리에서는 마을 공동 우물의 물이 잘 나지 않으면 마을 청년들이 풍물을 치며 산 속의 샘으로 가서 병에 물을 담아 온다. 영험한 샘에서 그 기운을 얻어와 우물을 잘 나오게 하려는 것이다. 실질적으로 샘물을 우물에 섞으면 물이 다시 잘 난다는 이야기가 있으며, 정월 대보름이나 농한기에 주로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