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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에게 목도리 해 주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876
이칭/별칭 목서리,목사리,목도리,소 멍에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석대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정월 대보름 [음력 1월 15일]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정월 대보름에 소의 목에 테를 둘러 주던 풍속.

[개설]

소에게 목도리 해 주기 정월 대보름날[음력 1월 15일] 가축의 질병 퇴치와 건강을 위하여 왼새끼나 복숭아나무의 가지를 소의 목에 걸어 주는 풍속이다. 목서리, 목사리, 목도리, 소 멍에라고도 부른다.

[연원 및 변천]

농경 사회에서 소는 농사에 꼭 필요한 존재이자 집안의 큰 재산이었다. 소중한 소가 한 해 동안 건강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소에게 목도리 해 주기와 같은 풍습이 행해졌다. 정확하게 언제부터 진행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며, 농경 사회가 시작된 시기부터 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소 목도리는 흔히 볏짚을 왼쪽으로 꼰 새끼줄이나 동아줄, 또는 복숭아나무의 가지로 만든다. 이러한 물건이 강한 주술성과 신성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오색 천을 입힌 왼새끼, 칡넝쿨, 타래버선 등 강한 주술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믿는 물건들을 소의 목에 목도리로 걸어 준다. 매천면 동산 2리에서는 삼베를 접어서 만든 목도리를 보름날 저녁에 소에게 둘러 주었다. 이처럼 주술성이 강한 목도리를 한 소는 잡귀가 범접하지 못하고 한 해 동안 잔병을 앓지 않으며 수명도 길어진다고 여겼다. 2013년 현재는 청도에서 행하는 곳이 거의 없으며 구전으로만 그 내용이 전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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