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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 1리 골마 동제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820
한자 南陽-里-洞祭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골마 마을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장소 당나무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 1리 골마 마을지도보기
성격 동제
의례 시기/일시 정월 열나흗날[음력 1월 14일] 오후 11시
신당/신체 당나무[느티나무]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에서 해마다 정월 열나흗날에 올리는 마을 공동 제의.

[개설]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의 골마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열나흗날[음력 1월 14일]이 되면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마을의 당나무에 동제를 올린다.

[연원 및 변천]

남양 1리 골마 동제 는 마을 입구의 오른쪽 언덕에 있는 당나무에서 올린다. 과거 동제는 금줄과 황토를 뿌렸지만 지금은 가구 수가 감소하여 제를 지낼 사람이 없어 중간 과정은 생략하고 동제만 올린다.

[신당/신체의 형태]

남양 1리 골마 동제 의 제당인 당나무는 마을 입구의 오른쪽 언덕 정상 부근에 있다. 오래된 고목으로 둥치가 약간 틀어져 있으며 마을을 바라보는 듯 자리 잡고 있다.

[절차]

남양 1리 골마 동제 는 정월 초하루에 제관을 선출하는 것에서 시작된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길일인 생기복덕일(生氣福德日)을 따지고 흠이 없는 사람을 선출하였지만 현재는 가구 수가 감소하여 제관을 맡을 사람이 부족하여 집마다 돌아가면서 제관을 담당하고 있다. 선정된 제관은 정월 14일 0시에 동제를 올릴 때뿐만 아니라 제를 지내고 나서도 1년 동안은 궂은일과 초상집을 피해야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엄격한 금기 탓에 제관을 맡는 것을 꺼리기도 하였다.

선출된 제관은 제삿날 당일이 되면 동제당 주변을 청소한다. 과거에는 금줄을 두르고 황토를 뿌렸지만 지금은 그 모든 과정을 생략하였다. 제삿날 아침 청소를 마친 제관은 제물을 구매한다. 제물은 백찜[백설기], 과일, 나물, 술을 사고 흰밥은 집에서 직접 장만한다. 마련된 제물을 밤 11시 무렵이 되면 동제당 앞으로 가져가서 차리기 시작하고 자정이 되면 제를 올린다. 제의의 순서는 유교식 기제사처럼 잔을 한 잔만 올리고 절하는 단잔 배례(單盞拜禮)로 이루어지며 마지막으로 소지(燒紙)[부정을 없애고 소원을 빌려고 태우는 흰 종이]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부대 행사]

골마 마을에서는 동제를 올린 다음인 정월 대보름 아침에 제관에게 인사를 건네고 마을 회관에 모여서 함께 음복을 한다. 그리고 이날 마을 사람들은 조그만 달집을 만들어서 마을 안에서 달집태우기를 행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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