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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사냥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760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집필자 석대권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 전해지는 매를 이용한 전통적인 사냥 방식.

[개설]

매사냥은 길들인 매로 사냥을 하는 것으로, 고대 사회부터 있었던 사냥 방식이다. 매사냥에 관한 기록은 『삼국사기』에도 있고, 고려 시대에도 매의 사육과 사냥을 전담하는 응방(鷹坊)이라는 관청까지 설치한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왕조실록』에서도 응방과 응방군이 있어 매사냥이 성행하였음을 기록으로 전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전통적인 매사냥 방식은 2010년 11월 유네스코 세계 무형 유산에 등재되었다.

[현황]

2012년 현재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 거주하는 이기복[1965년생]이 지역의 유일한 매사냥꾼으로 존재한다. 이기복은 어릴 때부터 아버지가 매사냥하는 것을 보고 배웠고, 스무 살 이후에는 본격적으로 매사냥법을 배워 20여 년간 계속해 왔다. 대체로 서리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10월 초순경] 무렵 보라매를 포획하여 30일 정도 훈련을 시킨다고 한다. 사냥매는 생매[길들이지 않은 매]를 잡아 길들이는 일이 가장 우선된다. 매 포획을 위한 매장[그물]을 짜는 기술, 매를 길들이는 기술, 매상을 보는 기술, 길들인 매로 사냥감을 잡는 기술 등을 익혀야 전문적인 매사냥꾼이 될 수 있다. 주로 매사냥은 겨울에 한다. 보라매는 2년 정도 집에서 키우면서 매사냥을 한 다음 자연으로 돌려보낸다.

[참고문헌]
  • 『한국 민속 대관』 5-민속 예술·생업 기술(고려 대학교 민족 문화 연구소, 1982)
  • 인터뷰(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 매사냥꾼 이기복, 201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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