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5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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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淸道玉山洞土器窯址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문화유산/유형 유산,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터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310 |
시대 | 고대/삼국 시대/가야 |
집필자 | 김태호 |
발굴 조사 시기/일시 | 1987년 - 청도옥산동토기요지 국립 경주 박물관에서 지표 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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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지정 일시 | 1986년 12월 11일![]()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청도옥산동토기요지 경상북도 기념물 재지정 |
소재지 | 청도옥산동토기요지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 산310![]() |
성격 | 가마터 |
지정 면적 | 8,312㎡ |
소유자 | 박우성 |
관리자 | 청도군 |
문화재 지정 번호 | 경상북도 기념물 |
경상북도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에 있는 삼국 시대 토기 요지.
청도군 각남면 옥산리는 신라가 가야 지역으로 진출하는 길목에 위치한 곳으로 평지 고분이 많이 분포하고 있다. 각남면 옥산리 고분을 비롯한 주변 고분에서는 가야식 토기들이 출토되고 있으며, 이 가야식 토기들을 만든 곳이 옥산리 토기 요지로 추정할 수 있다.
청도역에서 국도 20호선을 따라 풍각면 방면으로 약 12㎞ 가다 보면 지방도 902호선과 만나는 삼거리가 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5㎞ 가서 마을 입구 쪽에서 서쪽으로 2㎞ 가면 옥산 2리와 대산지가 나온다. 대산지에서 300여m 올라간 동쪽 산기슭에 옥산리 토기 요지가 있다. 옥산리 토기 요지는 청도에서 밀양, 창녕으로 가는 옛 길목에 자리하고 있다.
1987년도에 국립 경주 박물관에서 실시한 청도군 선사 유적 지표 조사에서 새롭게 발견한 삼국 시대의 토기 가마터이다. 이 가마터는 옥산 저수지의 동편 산기슭의 구릉 사면에 분포되어 있는데, 그 분포 범위가 넓어 많은 수의 토기 가마가 남아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지표 조사 당시에 농로(農路) 개설 공사로 인하여 가마는 이미 파괴되어 그 단면이 드러나 있었기 때문에 가마의 형태와 구조에 대하여 약간이나마 살필 수가 있었다. 가마는 산기슭의 구릉 사면을 옆으로 파 들어가 구축한 지하식 굴가마[등요]로 가마의 주축은 아궁이를 서쪽에 둔 동서 방향이다. 드러난 바닥의 폭은 2.1m 가량 되며, 천장도 약간씩 남아 있음이 확인되었다.
지표 조사에서 수집한 유물은 대부분 삼국 시대의 경질 토기로 굽다리 접시, 긴 목 항아리, 자루 달린 큰 항아리, 대옹 등의 파편이 출토되었다. 출토된 토기의 문양은 삼각 집선문, 파상문, 타날문 등이며, 투창은 장방형 투창, 삼각형 투창이다.
청도옥산동토기요지의 조성 연대는 발굴 조사가 실시되지 않아 잘 파악되지 않고 있으나, 지표 조사 당시에 수집한 토기류를 통하여 6세기경에 이루어진 것으로 생각된다. 발굴은 시행되지 않았다.
요지 입구에는 주변과 구분하기 위하여 알루미늄으로 만든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지만, 주변으로 다른 지형과 구분하기 위한 시설은 갖추고 있지 않다.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유물은 확인할 수 없으며, 주변은 감나무와 밤나무 밭으로 활용되고 있다. 1986년 12월 11일 경상북도 기념물 제6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경상북도 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
청도옥산동토기요지는 경상북도의 다른 지역인 고령 2개소와 경산 1개소를 제외하고는 매우 드물게 발견된 요지이다. 지표 조사 당시 다소 파손은 되었으나 보존 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큰 규모에 속한다. 토기 자체도 주변 유적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비교해 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