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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334
한자 木瓜
분야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유형 특산물/특산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권윤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생산지 모과 생산지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일대
성격 과일
용도 식용|약용|관상용

[정의]

경상북도 청도읍 운산리에서 생산되는 장미과의 낙엽 교목인 모과나무의 열매.

[개설]

모과는 장미과의 낙엽 교목인 모과나무의 열매로 크기는 큼직한 배 정도이며 모양은 타원형이고 울퉁불퉁하다. 늦봄이나 초여름에 붉은색 또는 흰색의 꽃이 핀다. 황색 열매는 향기가 좋고 신맛이 난다. 알칼리성 식품으로 칼슘, 철분, 무기질, 사포닌, 비타민 C, 탄닌 등이 풍부하여 관상용 및 민간 약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감기나 기침, 가래가 있을 때 차로 끓여 마시면 좋다고 알려져 왔다. 최근 천연 방향제로도 각광받고 있다.

[연원 및 변천]

모과의 원산지는 중국이다. 잘 익은 노란 열매가 마치 참외와 같아 ‘나무에 달리는 참외’라는 뜻의 목과(木瓜)라고 부르다가 모과가 되었다.

추위에 강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잘 자란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자생하는 나무에서 채취하였지만 차츰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970년대부터 재배 농가가 증가하였다. 그러나 재배 면적이나 생산량 등에 대한 정확한 통계는 없다.

현재 공식적으로 명명되어 국내에서 재배되는 품종은 없다. 농가에서 야생 재래종 중 우수한 계통을 선발해 번식시킨 것이 대부분이다. 1974년에 전라남도 농업 기술원에서 각 지방의 우량 계통을 수집하여 원예 연구소나 나주 배 포장에 재식하여 계통별 과실의 특성 및 수량을 조사한 적이 있을 뿐이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청도는 모과의 주산지로 향이 좋고 과육이 단단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특히 청도읍 운산리에서 생산되는 모과의 품질이 우수하다.

모과는 알카리성 식품으로 신맛이 강하며 익으면서 노란빛이 되고 겉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다. 맛이 시고 떫으며 껍질이 단단하므로 날로 먹기 어렵고 모과청이나 술, 잼으로 먹는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에 싸서 보관하며 약재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반으로 또는 적당한 크기로 썰어 햇빛에 말려 보관하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

모과는 씨가 많이 맺히기 때문에 번식하는 데 별 어려움이 없다. 한 번 심어 놓으면 잘 죽지 않고 아무 탈 없이 잘 자란다. 그러나 모과를 수확하기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고 과일도 많이 열리지 않는다. 물 빠짐이 좋고 일교차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 재배되는 것이 품질이 좋다. 청도군 청도읍 운산리는 모과 농사가 잘 되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발이 600m로 높고 토심이 깊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청도군에서 모과를 생산하고 있는 농가는 2011년 현재 85가구이며, 재배 면적 0.37㎢에서 693톤의 모과를 생산해 12억 원의 소득을 올렸다. 청도 모과는 10월부터 12월까지 판매되며 주로 인위적으로 숙성시키지 않고 자연 그대로 공급하는 생과와 가공품인 모과차로 판매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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