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96
한자 智山亭
분야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건물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동편길 2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김찬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건립 시기/일시 1905년연표보기 - 지산정 건립
현 소재지 지산정 -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 904지도보기
성격 누정
양식 목조 가구식
정면 칸수 5칸
측면 칸수 1.5칸
소유자 경주 김씨
관리자 경주 김씨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남양리에 있는 정자.

[개설]

김희찬(金熙瓚)은 본관은 경주, 자는 평원(平元), 호는 지산(智山)이며, 월간(月澗) 김처형(金處衡)의 후예이다. 어릴 적부터 효심이 지극하여 병상의 부친을 10년 동안 간호하고 보살펴 정성을 다하였다. 시묘하는 3년 동안 호랑이가 매일 나타나 김희찬을 보호하였다고 전한다. 벼슬은 참봉(參奉)에 올랐고, 사후에 동몽교관(童蒙敎官)이 증직되었다. 지산정은 김희찬을 기리기 위해 지은 정자이다. 현재 1891년(고종 28)에 관찰사 엄세영(嚴世永)이 쓴 「정효각기(旌孝閣記)」와 이재즙(李在楫)의 「지산정기(智山亭記)」가 있다.

[위치]

금천면에서 매전면 쪽으로 통하는 지방도 987호선 변에 있는 신지리 신목정 마을 입구 맞은편으로 오봉리·남양리로 진입하는 입구가 있다. 도로에서 남쪽으로 2㎞가량 들어가면 남양 2리 임실 마을이 나온다. 마을 입구에서 왼편의 개천 다리를 건너 동쪽으로 약 300m가량 간 밭 가운데 있다.

[변천]

지산정은 1905년에 건립되었다.

[형태]

건물은 비교적 양지바른 산록의 경사지를 2단으로 조성하고, 아랫단에는 솟을삼문과 관리사·헛간채 3동이 튼 ‘ㄷ’자형으로 배치되어 있다. 아랫단 위쪽 지대 높은 곳에는 별도의 토석 담장을 둘리고 지산정이 있으며, 아랫단과의 사이에는 일각문을 내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

지산정은 중앙 2칸 대청에 좌측으로 온돌방 1칸, 우측으로 온돌방 2칸을 배열시킨 5칸 중당 협실형이며, 간살은 약 2.4m[8자]로 동일하다. 전면 전체에는 폭 0.9m[3자]의 툇마루에 헌함을 돌려 마치 누마루처럼 꾸몄다. 대청 우측 끝 온돌방 뒤에는 반침, 대청 좌측 온돌방 뒤에는 벽장이 각기 설치되어 있다.

구조는 시멘트로 마감한 기단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모두 네모기둥을 세운 뒤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주상부는 소로수장집이며, 상부 가구는 간략한 3량가이다. 창호는 청방간에 사분합들문, 온돌방 앞 문은 쌍여닫이 세살문, 대청 뒷문은 머름중방 위에 쌍여닫이 띠장 널문을 달았다. 지붕은 홑처마에 한식 기와를 이은 팔작집이다.

관리사는 시멘트 기단에 네모기둥을 세운 3량가에 정지+온돌방 2칸을 약 2.4m[8자]로 배열시킨 3칸 규모의 슬레이트 팔작집이다. 솟을대문은 중앙 대문칸을 기준으로 온돌방 1칸과 도장 1칸을 각기 배치했다.

[현황]

정자와 관리사 및 솟을대문을 갖춘 근대의 건물로 건립 당시의 구조 및 평면적 특징을 잘 반영하고 있다.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로 보존 상태는 양호한 편이다.

[의의와 평가]

근대 건립의 정자 겸 살림집으로 시기적 특징과 우리나라 남부 지방의 배치 양상을 잘 반영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