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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47
한자 松邑里住居址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적/유적(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28 일대
시대 선사/청동기
집필자 박승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2년 5월연표보기 - 송읍리 주거지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시작
발굴 조사 시기/일시 2003년 3월연표보기 - 송읍리 주거지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서 발굴 완료
원소재지 송읍리 주거지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28 일대지도보기
성격 취락 유적
양식 주거지
면적 12,620㎡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에 있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 유적.

[개설]

송읍리 주거지중앙 고속 도로[대구∼부산 간 고속 도로] 건설에 앞서 경상북도 문화재 연구원에 의해 2002∼2003년에 걸쳐 발굴 조사된 유적이다. 이 유적은 발굴 보고서에서 송읍리 유적Ⅰ로 불리며, 청동기 시대 주거지 8동, 환호 1기, 구 1기, 경작지 3기가 조사되었다.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장방형과 세장방형, 원형 주거지가 함께 분포하며, 출토 유물은 골 아가리 토기 등의 민무늬 토기와 돌화살촉, 돌칼, 갈돌 등이 있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송읍리 28 일대의 다로천과 중평지 저수지 사이에 있으며, 송읍리 유적Ⅰ로 불린다. 주변 유적으로는 송읍리 유적Ⅱ·Ⅲ가 남쪽으로 이어지며, 청동기 시대의 대규모 마을 유적인 진라리 마을 유적과 무등리 고인돌이 북쪽에 분포한다.

[형태]

송읍리 주거지는 청동기 시대에 형성된 것으로서 8기의 주거지와 동시기의 환호, 구, 경작 유구가 함께 분포하고 있다. 주거지는 세장방형 1기, 장방형 4기, 원형 3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거지 내부에서 많은 양의 목탄이 노출된 것으로 보아 화재에 의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된다.

장방형계 주거지와 원형 주거지는 따로 떨어져 분포하는 것으로 보아 축조 시기가 서로 다른 것으로 추정되며, 출토 유물로 볼 때 장방형 주거지가 청동기 시대 전기로 추정되고 늦게 만들어진 원형 주거지는 청동기 시대 후기로 추정된다.

세장방형 주거지의 5호는 선축된 4호 장방형 주거지를 파괴하고 만들어진 것으로 장축은 동∼서향이고, 규모는 길이 17.7m, 너비 4.5m, 깊이 22㎝이다. 장방형 주거지는 6호를 기준으로 길이 599㎝, 너비 350㎝, 깊이 30㎝이다. 세장방형과 장방형 주거지의 내부에는 위석식 노지와 원형 노지가 함께 만들어져 있으며, 저장 구멍이 만들어진 것도 있다.

원형 주거지는 1호를 기준으로 직경 400㎝, 깊이 26cm이며, 내부 구조는 송국리형 주거지의 특징을 따라 원형 구덩이 가운데에 두고 양쪽에 주혈이 만들어져 있다.

[현황]

중앙 고속 도로 건설로 인해 발굴된 유적으로, 지금은 중앙 고속 도로 구간에 편입되어 유적의 존재를 찾아볼 수 없다.

[의의와 평가]

송읍리 주거지는 청동기 시대 주거지 8동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외에도 동시기의 환호와 구, 경작 유구가 함께 분포하고 있다. 주거지를 비롯하여 환호와 경작지가 함께 분포하고 있는 양상을 통해 인접한 진라리 유적과 함께 청동기 시대 청도 지역의 생활상을 추정할 수 있다. 또 주거지의 평면 형태가 세장방형과 장방형, 원형으로 이루어져 시기차를 보여주므로 청동기 시대 청도 지역의 주거 구조가 변화하는 양상을 추정해 볼 수 있다. 아울러 발굴 조사에서 출토된 골아가리 토기 등의 각종 민무늬 토기와 돌화살촉, 돌칼, 갈돌 등의 유물은 청도 지역의 청동기 문화를 해명하는 자료로서 가치가 높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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