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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628
한자 遺物散布地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집필자 김지훈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고고학적 유물이 흩어져 퍼져 있는 유적지.

[청도 지역 유물 산포지의 시기별 분류]

청도군은 경상북도의 남부에 위치한 지역으로 모두 68개소의 유물 산포지가 알려져 있다. 유물 산포지 청도군 전역에 고르게 분포하고 있는 양상을 보이고 있지만 이서면, 풍각면, 화양읍의 순으로 유물 산포지의 숫자가 확인된다.

지하에 유존하는 유구가 아닌 표토에 드러난 유물로 존재가 확인되는 유물 산포지는 유적의 종류와 연대를 추정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 현재까지 알려진 청도의 유물 산포지를 시기별로 간략하게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석기 시대 유물 산포지는 청도 유호리 선사 유적 1개소가 알려져 있다, 구석기 유적이 발굴된 사례가 없는 청도 지역에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다는 중요한 증거를 제공하는 유적이다. 이 외에 선사 시대 유물이 출토된 유물 산포지는 유등리 유물 산포지, 예전리 유물 산포지 등이 있다. 선사 시대 유물 산포지는 모두 청동기 시대 유물 산포지이다.

삼국 시대 유물 산포지로는 서상리 유물 산포지, 동천리 유물 산포지, 봉기리 유물 산포지, 학산리 유물 산포지 등 많은 수의 유물 산포지가 알려져 있다. 통일 신라 시기의 유물 산포지는 사천리 유물 산포지, 두곡리 유물 산포지가 알려져 있으며, 남양리 유물 산포지는 고려 시대 유물이 출토되었다. 조선 시대 유물 산포지는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고 있는데, 녹명리 유물 산포지, 온막리 유물 산포지 등이 대표적이다. 대부분의 유물 산포지에서 조선 시대 유물이 출토되는 점으로 볼 때 조선시대 유적이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할 것으로 판단된다.

[의의와 평가]

유물 산포지는 유구의 존재가 확인되지 않고 지표의 유물만으로 추측된 유적이란 점에서 다른 유적에 비해서 비중이 다소 약하게 다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청도 지역에 구석기 시대부터 인간이 살았다는 것은 유물 산포지가 우리에게 확인시켜준 점처럼 유물 산포지도 많은 정보를 담고 있음은 분명한 사실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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