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성현 스위치백 가선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277
한자 省峴-假線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지명/도로와 교량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근대/근대
집필자 송주연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준공 시기/일시 1904년 6월 7일연표보기 - 성현 스위치백 가선 준공
증설|폐설 시기/일시 1905년연표보기 - 성현 스위치백 가선을 경부선 준공에 따라 철거
해당 지역 경유 구간 성현 스위치백 가선 -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성격 스위치백 가선
길이 약 5.7㎞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화양읍 성현 터널 남북 입구에 설치했던 본선과 지그재그 형으로 만나는 8개의 우회 가선.

[개설]

스위치백은 고도차가 많이 나는 지역에서 사용하는 지그재그 형[Z자형] 철도 운행 체계이다. 전진하다가 후진해 경사를 따라 이동하고 다시 전진해 경사를 극복하게 된다. 고속 운행이 어렵고, 후진 시 위험이 따른다는 단점이 있다.

경상북도 청도군의 성현 스위치백 가선이 부설된 구간도 험준한 산악 지형으로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선로를 연결하기 힘들었다. 따라서 높이의 차이를 가진 두 지역에 선로를 부설하면서 스위치백 방식을 사용하였다. 이 노선은 성현 터널[현 와인 터널]이 완공되면서 철거되었다.

[건립 경위]

1904년 경상북도 청도군을 지나는 경부선 상에 성현 터널을 시공하였다. 공사 당시 성현 터널의 지세가 험준하고 길이 협소하여 철도 공사 재료를 운반하기가 곤란하자 터널의 남북 양 입구에 8개의 스위치백으로 본선과 연락하는 우회 가선을 부설하였다.

[변천]

경부선은 1901년 8월 21일 서울 영등포에서, 같은 해 9월 21일 부산 초량에서 일본 자본의 회사인 경부 철도 주식회사에 의해 기공되었다. 경부선이 부설되고 있던 1904년 경상북도 청도군 삼성역과 남성현역 사이 성현 터널 공사를 진행하면서 8개의 성현 스위치백 가선을 부설하였다. 이 시설은 당시 일본 철도에서는 전례가 없던 최초의 시도였다. 약 2개월의 공사 기간 동안 인부 1만∼2만 명을 투입하여 1904년 6월 7일 부설을 마쳤다. 경부선은 1904년 12월 27일 완공되었고, 1905년 1월 1일 개통하였다. 경부선이 개통된 후 이 노선은 위험성으로 일반 노선 운행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철거되었다.

[현황]

성현 스위치백 가선의 연장은 약 5.7㎞[3.55마일]이며, 최급 구배 25분의 1, 최소 곡선 반경 약 1.1㎞[0.7마일]이다. 성현 터널 남북 양쪽 입구에 경부선 본선과 연락하도록 8개의 우회 가선으로 준공되었다. 약 2개월 가량 성현 터널 건설에 필요한 물자를 하루 30여 차례 운송하였다. 남성현역 근처 성현 터널을 부설하기 위한 스위치백 흔적이 지금도 일부 남아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