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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260
한자 交通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송주연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의 내·외부로 사람 또는 화물 등이 이동하는 현상.

[개설]

교통이란 사람, 화물 등의 장소 이동으로 수송 및 전달과 관련된 직접적·간접적인 모든 행위와 조직 체계를 의미한다. 교통은 교통수단에 의해 이루어지며, 교통수단은 일반적으로 육상 교통, 수상 교통, 항공 교통으로 분류된다.

청도군은 경상북도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도군의 중앙부 남북으로 경부선 철도가 통과하고 청도역·남성현역 등이 있다. 경부선 철도와 나란히 중앙 고속 도로[대구∼부산 간 고속 도로], 국도 25호선이 지나고, 이 밖에 국도 20호선, 국도 58호선이 통과하고 있다. 청도군은 대구광역시 등 대도시로부터 접근성이 양호하고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인구 약 800만 명의 우수한 배후지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속 도로 등 교통망이 잘 갖춰져 전원주택지 및 관광 지역으로 각광받고 있다.

[변천]

고려 시대에 청도군의 역도는 금주도(金州道)에 속하였다. 화양읍 송금리를 연결하는 성지현(省之峴)과 청도읍 유호리에 위치한 유천(楡川), 운문면 서지리의 서지(西之), 매전면 동산리의 매전(買田)이 역로에 속하며 김해를 거쳐 밀양을 지나 청도의 유천을 거치면서 산동 지방은 매전에서 모지(牟之)를 지나 우량(宇良)을 거쳐 경주로 가는 역이 있었으며, 유천에서 성지현을 거쳐 압량으로 가서 영천으로 가거나 압량에서 범어[대구]로 가는 역이 있었다.

조선 시대에 청도군에는 6개의 역이 있었으며 성현도의 본역으로 성현역, 이서면의 이서역, 유호리의 유천역, 매전면의 매전역, 운문면의 서지역, 풍각면의 유산역이 있었다. 원은 12개가 위치하였으며 삼지원, 말음원, 대천원, 적암원, 제생원, 유천원, 냉정원, 여해원, 양원, 이길원, 늑원, 여의원이 있었다.

일제 강점기에 청도군의 중요한 교통수단은 철도였다. 청도군에는 1923년 5월 15일 대구∼청도 간 경부선이 생기면서 3개의 역이 만들어졌다. 하지만 철도는 동서로 긴 지형의 청도군에 남북으로 지났기 때문에 철도가 연결되지 않는 운문면, 매전면, 금천면, 각북면, 각남면, 풍각면 일대의 주민들은 이용의 한계가 있었다. 청도군 각 지역의 교통이 편리해진 것은 1930년 승합자동차가 운행되면서부터이다. 당시 9인승 버스가 청도와 창녕 사이를 1일 2회 왕복하였으며, 차비는 어른이 15전이었다. 15전은 당시 쌀 한 되 값으로 특별한 계층이 아니고는 이용이 불가능한 교통수단이었다. 1935년 중형 버스가 운행되면서 청도를 중심으로 풍각, 금천, 동곡까지 노선이 운행되었다. 중형 버스는 1일 2∼3회 왕복했지만, 역시 차비가 비싸 대중들이 사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해방 후 인구 증가에 따라 밀양과 대구 거리를 신흥 버스가 1일 2회 왕복을 하였으며, 6·25 전쟁 후 청도∼대구 간에 버스 운행 횟수가 늘어나기 시작하였다. 1971년 새마을 사업의 일환으로 도로 폭이 5m 규모로 넓어짐에 따라 각 읍·면·동·리까지 새마을 버스가 운행되기 시작하였다. 청도읍을 기점으로 각 읍·면·동까지 연결되는 새마을 버스는 1시간 간격으로 약 20개 도로를 왕복 운행하면서 사람들의 발이 되어 주었으며, 이는 향후에 버스와 합쳐져서 청도군 시내버스가 되었다.

[도로와 자동차 교통]

2010년 청도군 지역에는 고속 도로 1개 노선, 일반 국도 3개 노선, 국가 지원 지방도 2개 노선, 지방도 4개 노선과 군도 12개 노선, 농어촌 도로 151개 노선이 분포하고 있다. 청도군 지역의 도로 길이는 826.346㎞로 이 가운데 농어촌 도로가 54.0%를 차지하여 가장 길고, 그 다음으로 군도[19.9%], 국도[12.2%], 지방도[11.8%], 고속 도로[2.0%]의 순이다.

2010년 청도군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1만 8469대로 전체 인구 대비 41.1%에 해당한다. 자동차 등록 대수 중 승용차가 1만 1381대[61.6%]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화물차가 6,079대[32.9%]로 이들 자동차가 전체 등록 대수의 94.5%를 차지하고 있다.

2010년 청도군 지역의 자동차 운송업체 수는 76개 업체로 모두 436대가 운행하였다. 업체는 택시 업체수가 63개 업체로 가장 많지만, 이 중 개인택시가 62개 업체이며, 나머지 1곳이 택시 회사이다. 다음으로 일반 화물 업체가 8곳, 특수 여객[장례 버스] 업체 3곳, 그리고 농어촌 버스와 전세 버스 업체가 각각 1곳씩 있다. 자동차 운행 대수는 일반 화물 자동차가 210대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개인택시 62대, 개별 화물 자동차 58대, 용달 화물 자동차 53대, 농어촌 버스 22대, 전세 버스 15대, 법인 택시 12대, 특수 여객[장례 버스] 4대 순이다.

2010년 여객 총 수송 인원은 134만 5973명으로 이 가운데 시내버스 여객이 81.4%를 차지하여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전세 버스 9.4%, 택시 9.3%를 차지하였다.

[현황]

198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했던 교통수단별 여객 분담율은 청도군의 인구 감소와 더불어 개인 자가용의 이용수가 증가하면서 서서히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청도군 인구는 4만 7099명에서 4만 4894명으로 2,205명이 감소하였다. 이와 함께 2005년 자동차 여객 수송 인원은 186만 5050명에서 2010년 134만 5973명으로 27.8% 감소했다. 여객 수송 인원이 감소한 반면 자동차 등록 대수는 2005년 15,502대에 비하여 1만 8469대로 증가하였다. 특히 승용차의 증가 대수는 8,990대에서 1만 1381대로 증가하였다.

자동차의 증가와 함께 청도군 역시 불법 주차로 많은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이에 청도군에서는 매년 꾸준히 주차장을 확보하여 증가하고 있는데, 2010년 주차장 321개소, 주차면 수는 4,703면에서 2011년 355개소 4,903면으로 24개소 200면이 증가하였다. 부설 주차장이 322개소로 전체 주차장 수의 96.0%를 차지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노외 주차장 11개소, 무료 노상 주차장 1개소가 있다.

같은 시기 철도 승차 인원은 53만 7397명에서 41만 7663명으로 22.4% 감소하였으며, 철도 강차 인원은 50만 2384명에서 42만 9812명으로 14.5% 감소하였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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