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0079
한자 葛-
이칭/별칭 갈재,갈마루,갈현(葛峴),갈령(葛嶺)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상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갈고개 - 경상북도 청도군∼경상북도 경산시
해당 지역 소재지 갈고개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180m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갈지리에서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갈고개는 청도군에서 경산시 남산면으로 가는 두 개의 주요 고개 중 하나이다. 대왕산 동쪽 금천면 갈지리에서 오르면 갈고개이고, 대왕산 서쪽 매전면 금천리에서 오르면 복고개이다. 갈고개를 두고 마을 사람들은 ‘대구서도 줄곧 오르고 밀양서도 줄곧 올라야 하는 두 지역 간 가장 높은 고개’라고 칭하지만 실제적으로 그리 높지 않아 높이는 해발 고도 180m에 불과하다.

[명칭 유래]

갈지리의 마을이 형성될 즈음 고개 일대에 칡[葛]이 무성하여 갈고개라고 하였으며, 갈재, 갈마루로도 불린다. 한자로는 갈현(葛峴) 또는 갈령(葛嶺)이라고 한다.

[자연 환경]

경산시 남산면은 대왕산[615.0m]을 사이에 두고 청도군의 금천면매전면과 접한다. 갈고개청도군 금천면에서 경산시 남산면으로 가는 유일한 고개로서 대왕산의 동편으로 넘는다. 경산 동부와 청도 동부를 잇는 대표적 길목 중 하나이다. 비슬 지맥에서 뻗어 나온 것으로 남쪽으로 둥글게 굽어 돌면서 갈마리를 감싸고 대왕산에 이르게 된다. 갈고개 일대는 신갈나무 군락이 탁월하나, 리기다소나무도 널리 식재되어 있다.

[현황]

금천면 신지리에서 동창천의 지류인 동곡천을 거슬러 올라 상류의 갈지리에서 고개를 넘는다. 현재는 국가 지원 지방도 69호선금천면 동곡에서 갈고개를 넘어 경산시 자인에 이르고 있다.

갈고개 정상의 경산시 남산면 평기리와 청도군 금천면 경계 지점에 갈고개 농산물 직판장이 자리 잡고 있다. 운문사를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왕래하는 길목으로서 1998년경 일부 주민들이 농산물을 판매한 것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간이 농산물 시장이 개설될 만큼 규모가 확대되었다. 이곳은 대왕산 자락의 질 좋은 과일과 채소, 텃밭에서 기른 대파와 오이 등을 저렴한 가격에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갈지리 일대에는 다수의 고인돌, 황강 서원 등이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