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의 최남단이자 밀양강의 최상류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청도는 지형적으로 남쪽 청도읍 유호리를 제외하고 사방이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때문에 예전에는 고개를 넘어야만 다른 지역으로 나갈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청도군 내 용각산 지맥을 중심으로 산동과 산서로 구분되어 청도군 내 지역들도 고개를 건너야 한다. 청도군 내에는 총 206개의 고개가 있다. 이 중 읍면 내에 있는...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팔조리에서 해마다 정월 대보름에 올리는 마을 공동 제의. 청도군 운문면 팔조리의 팔조 마을에서는 매년 정월 대보름[음력 1월 15일]이 되면 마을의 평안과 풍년과 함께 팔조령을 넘어가는 사람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동제를 올렸다. 팔조 마을의 끝자락에 있는 성황당은 일찍이 팔조령을 넘어가는 사람들을 위해 세워졌다. 조선 시대에 관도(官道)인 영남 대로 중에서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