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중기 경상북도 청도의 재지 사족인 이기옥이 운문산을 유람하고 남긴 부(賦). 이기옥(李璣玉)[1566∼1604]은 「운문산부(雲門山賦)」 외에도 「영춘남곡기(永春南谷記)」, 「유예안청량산록(遊禮安淸凉山錄)」, 「유강릉오대산록(遊江陵五臺山錄)」 등을 남기는 등 다분히 산수 취향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운문산부」는 청도의 재지 사족인 이기옥이 운문산을 직접 유람하고 남긴 글이...
1642년 이중경(李重慶)이 청도의 운문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조선 시대 선비에게 있어 산수 유람은 인지지락(仁智之樂)의 추구라는 학문의 한 방편이었다. 따라서 산수에 대한 미의식을 유산기(遊山記)를 통하여 드러내고는 하였다. 유산기는 조선 후기에 대량으로 저술되었는데, 영남 지역의 사림이 주된 담당층이었다. 운문산과 관련된 유산기는 현재 5편이 전한다. 밀양 출신 오한(聱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