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을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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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에 있는 숲. 금곡리에는 1600년대 말 밀양 변씨가 처음 들어오고 그 다음에는 김해 김씨, 평택 임씨 순으로 입향하였다. 대구에서 입향한 평택 임씨는 풍수지리적으로 물이 바로 빠져나가는 것은 마을의 복이 빠져나가는 것과 같은 것이기 때문에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 마을의 어귀에 숲을 조성하였다. ‘쑤’라고 하는 이 숲은 느티나무와 팽나무 등으로 구성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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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에서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 연당리로 넘어가는 고개. 마령치는 청도군에서 창녕군으로 가는 다섯 개의 주요 고개인 버티재, 마령치, 배고개, 통짐이 고개, 매봉재 중 하나이다. 명칭에 대한 정확한 유래는 전해지지 않지만, 마치(馬峙), 말치, 마령(馬嶺), 마령치, 마랑재 등의 이름으로 불렸다. 주변 마령재에서 금곡리로 이어지는 골짜기 이름이 말치골로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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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실학자 이중환은 『택리지(擇里志)』 복거 총론 산수 편에서 청도를 ‘운문산과 이어진 봉우리가 겹쳐진 멧부리들로 골이 깊숙하다. 불가에서는 성인 1천여 명이 세상에 나올 터’라 하고 ‘병란을 피할 복스러운 땅’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청도군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구만산과 억산, 운문산과 지룡산이 감싸고 비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