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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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조긍섭이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 있는 공암(孔巖)을 소재로 쓴 한시. 「공암풍벽(孔巖楓壁)」은 조선 후기 성리학자인 조긍섭(曺兢燮)[1873∼1933]이 청도의 공암을 소재로 하여 지은 한시이다. 운문의 승경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것은 공암(孔巖)이다. 공암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 대천리에서 경주로 가는 길목인 운문면 공암리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약 30m의 반월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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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두암 이기옥이 운문산을 소재로 지은 한시. 이기옥(李璣玉)[1566∼1604]은 자신의 호를 운문의 두암(竇巖)[공암]에서 취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운문산에 대한 애호가 남다른 인물이었다. 운문산과 관련해서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과 장편의 부(賦)가 전한다. 「노중억운문산(路中憶雲門山)」은 7언 절구이며 운자는 ‘청(淸)’과 ‘정(程)’이다. 「노중억운문산(路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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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도의 사족(士族) 소요당 박하담이 운문천 일대에 구곡원림을 경영하면서 지은 시. 소요당(逍遙堂) 박하담(朴河淡)[1479∼1560]은 지금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의 선암 위에 소요당을 짓고 은거하며 많은 작품을 남긴 조선 전기의 문인이다. 박하담의 대표작인 「운문구곡가」는 1536년에 지은 작품이다. 「운문구곡가」는 『소요당집(逍遙堂集』) 제1권에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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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2년 이중경(李重慶)이 청도의 운문산을 유람하고 쓴 기행문. 조선 시대 선비에게 있어 산수 유람은 인지지락(仁智之樂)의 추구라는 학문의 한 방편이었다. 따라서 산수에 대한 미의식을 유산기(遊山記)를 통하여 드러내고는 하였다. 유산기는 조선 후기에 대량으로 저술되었는데, 영남 지역의 사림이 주된 담당층이었다. 운문산과 관련된 유산기는 현재 5편이 전한다. 밀양 출신 오한(聱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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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와 조선 시대 청도읍성 청덕루를 소재로 지은 한시들. 「제청덕루」는 청도읍성 내에 있는 청덕루에 올라 그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청덕루(淸德樓)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 의하면 고려 시대 지군(知郡) 최안을(崔安乙)이 세우고, 최원우(崔元祐)가 기문(記文)을 지었다고 한다. 조선 후기 문신 이중경[李重慶]이 편집한 『오산지』에 의하면 청덕루는 임진왜란 때 불에 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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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대 경상북도 청도군의 역사, 인문, 지리를 기록한 청도 문헌고를 2009년 청도 문화원에서 한글로 번역한 향토지. 『청도 문헌고(淸道文獻考)』는 1940년대 청도 향교가 중심이 되어 그동안 전해 오던 여러 향토지를 바탕으로 각 문중의 자료를 모아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간행한 향토 인문 지리지로 6권 5책으로 이루어졌다. 『청도 문헌고』는 한문본으로 현대인인 읽고 이해하기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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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경상북도 청도군의 옛 읍지인 『오산지』를 새롭게 번역한 향토지. 『역주 오산지(譯註 鰲山誌)』는 수헌(壽軒) 이중경(李重慶)이 1673년(현종 14)에 편찬한 사찬 읍지인 『오산지(鰲山志)』를 현대인이 읽기 쉽도록 번역을 하고 오늘날의 지명으로 주를 달아 놓은 향토지이다. 16·17세기에 접어들면서 전쟁으로 전 국토와 백성이 피폐한 가운데 지방 통치를 위한 자료, 향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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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조선 시대 청도 지역 선비들의 운문산 유람록을 한글로 번역하여 펴낸 책. 『청도 사족(淸道 士族)의 운문산(雲門山) 유람록(遊覽錄)』은 조선 시대 선비들이 청도의 명산인 운문산을 유람하고 남긴 유람록을 모아 원문과 함께 번역하여 엮은 책으로, 옛 사람들의 수양적 성찰과 당시 사회에 대한 진지한 고민들을 느낄 수 있다. 운문산은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과 경상남도 밀양시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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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에 속한 법정리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 때 구미동(九尾洞)과 신촌동(新村洞)의 한 글자를 따서 구촌리가 되었다. 구촌리는 계곡이 심하게 굽이진 곳이라는 뜻에서 구미(龜尾)라고 불리는데, 마을 앞에는 동창천이 심하게 굽이돌고 있다. 마을로는 동산, 신촌, 덕정 마을이 있다. 동산은 강의 동쪽 있기 때문에 동산이라 했고, 나은방은 남쪽 방위에 있는 마을로 남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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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권일은 조선 후기 문신으로, 청도 군수로 재직할 때 『오산지(鰲山誌)』를 편찬, 청도 지역의 제도와 문물을 잘 정리하였다. 재임 중 통치를 잘하여 숙종으로부터 표리를 받았는데, 청도에 세웠던 청덕비가 지금까지 전한다. 본관은 안동(安東). 자는 자만(子萬). 거주지는 한양이다. 아버지는 통훈대부(通訓大夫) 정선 군수(旌善郡守) 권담(權紞)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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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청도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문학은 크게 고전 문학과 현대 문학의 범주에서 살펴볼 수 있다. 먼저 고전 문학의 경우는 한문학을 중심으로 발전하였다. 고려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로는 영헌(英憲) 김지대(金之岱)[1190∼1266], 환옹(幻翁) 선탄(禪坦), 탁영(濯纓) 김일손(金馹孫)[1464∼1498]이 있다.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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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인간의 사상과 정서를 함축적이고 운율적인 언어로 표현한 작품. 청도 지역의 시 문학은 한문학의 발전으로 인하여 시조에서 시작되었다. 청도 사족의 시조는 이후 청도 지역에서 걸출한 현대 시조 시인을 배출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청도 시 문학의 흐름은 시조 문학 단체에 의해 전개됨으로써 그 맥을 이어 오고 있다. 대표적 문예지로는 『개화(開化)』가 있다. 1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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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과 관련된 한국 고유의 정형시. 시조는 민족 문학의 대표적인 장르이자 700년이 넘도록 전해 내려오는 동안 민족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일찍부터 부족이 결집하여 국가 형태를 이루어 온 지리적 독자성에 걸맞게 청도는 대대로 정신문화의 꽃을 피워 왔다. 그 가운데 하나로 시조를 꼽을 수 있다. 청도를 기반으로 한 시조 문학의 시대사적 사례들을 살펴보고 그 차별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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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의 인문지리적 상황을 담은 사찬 읍지. 『오산지(鰲山志)』는 청도의 재지 사족이던 이중경(李重慶)이 1673년경에 편찬한 사찬 읍지이다. 당시에 편찬된 다른 사찬 읍지보다 편목이 다소 많은데, 이는 당시 청도의 재지 사족에 관한 내용들을 많이 담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사찬 읍지의 특징을 잘 드러내고 있다. 이중경의 본관은 전의이며, 1599년 아버지 이기옥[15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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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과 관련한 의례 및 일반 활동. 유교는 공자(孔子), 맹자(孟子) 등 유가(儒家)의 정치 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철학 사상이자 생활 윤리라 할 수 있다. 유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이 모두 본래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경지[天人合一]’를 인생의 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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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에서 공자가 체계화한 사상인 유학과 관련한 의례 및 일반 활동. 유교는 공자(孔子), 맹자(孟子) 등 유가(儒家)의 정치 사상과 학문 수양, 그리고 의례 등의 가르침을 실천하려는 철학 사상이자 생활 윤리라 할 수 있다. 유교는 ‘인간을 포함한 모든 만물이 모두 본래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고 보고, 인간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어 하나가 되는 경지[天人合一]’를 인생의 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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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유진은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서애 유성룡의 아들이다. 아버지에게 글을 배워 사마시에 장원 급제하였으나, 관직에 연연하지 않고 명문가의 후예답게 깨끗하고 성실한 생애를 보냈다. 본관은 풍산(豊山). 자는 계화(季華), 호는 수암(修巖). 거주지는 안동이다. 아버지는 영의정 유성룡(柳成龍)이고, 어머니는 이경(李坰)의 딸이다. 유여의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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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청도 출신의 문인. 이기옥은 임진왜란 전후 시기 청도 산수 문학의 대표 작가이다. 임진왜란을 전후하여 청도 지역의 재지 사족들은 앞선 시대와 마찬가지로 벼슬하기보다는 은거가 주류를 이룬다. 이들은 벼슬보다 산수를 벗삼아 시와 문장 짓는 것을 더 즐겼다. 이러한 청도 산수 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두암 이기옥과 두암의 아들 수헌 이중경이 있다.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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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군수를 지낸 문신. 본관은 전주(全州). 자는 백야(白也). 거주지는 한양이다. 아버지는 이석령(李錫齡), 할아버지는 이유한(李維漢), 증조할아버지는 이상연(李尙淵)이다. 어머니는 황응로(黃應老)의 딸이며, 부인은 서종제(徐宗悌)의 딸이다. 이중인(李重寅)의 형이다. 이중경(李重庚)[1680∼?]은 23세이던 1702년(숙종 28) 사마시 진사과에 합격하였고,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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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청도 출신의 문인. 이중경은 17세기 청도 지역에서 학덕과 문장으로 이름이 높았던 재지 사족 가운데 한 명이다. 이중경은 800편이 넘는 시(詩)와 산수 유기 「유운문산록(遊雲門山錄)」, 그리고 연작 시조 「오대어부가(梧臺漁父歌)」, 청도 지역 최초의 사찬 군지 『오산지(鰲山誌)』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작품을 남겼다. 본관은 전의(全義). 자는 경숙(慶叔), 호는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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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 지역의 사람들이 살아온 삶의 내력을 역사, 지리, 풍속, 산업 등을 중심으로 기록한 책. 전통 사회로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중앙 집권적인 정치가 있었지만, 각 군현 중심으로 향약과 향안 등을 실시하면서 강한 결합을 바탕으로 지방 단위의 공동체 삶을 유지해왔다. 그 결과 각 지방은 개별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발전할 수 있었다. 각 지방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알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