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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977
한자 俗談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언어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배혜진

[정의]

경상북도 청도 지역에서 격언의 성격을 가지고 전승되어 온 토속적인 표현.

[개설]

넓은 의미에서 속담(俗談)은 서민들의 생활에서 만들어진 구비 전승의 언어와 성현들이나 작가, 지식인들의 명언이나 고서 등에서 인용한 말은 물론, 오늘날 일정한 형태 속에 항간에 떠돌아다니는 모든 형태의 말을 포괄한다. 좁은 의미에서 속담은 교훈, 기지, 상상, 경계, 비유, 풍자 등을 바탕으로 통속적이고 진솔함이 깃든 구비 전승의 언어를 일컫는 것으로 언중(言衆)의 경험, 지혜, 교훈에서 우러난 진리가 담긴 간결하고 은유적으로 표현된 관용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청도 지역의 속담]

청도 지역에서 내려져오는 속담은 불교와 관련된 속담, 고사와 관련된 속담, 민간 관습과 관련된 속담으로 구분할 수 있다.

1. 불교와 관련된 속담

청도 지역에서 구전되어 온 불교와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 중이 절 보기 싫으면 떠나야지.

○ 중 염불하듯.

○ 중처럼 공것만 바란다.

○ 중의 망건 값 안 모인다.

○ 중의 나라에 가서 상투 찾기.

○ 중놈 장에 가서 성내기지.

○ 상좌중의 법고 치듯 한다.

○ 중놈 물고기 값 치른다.

○ 중의 이마 씻은 물.

○ 중이 팔양경 읽듯.

○ 중이 술주정한다.

○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

○ 미운 중놈이 고깔을 모로 쓰고 이래도 밉소 한다.

○ 중은 장이라도 죽으니 무덤이 있나, 사니 자식이 있나.

○ 중이 얼음 건너갈 때는 나무아미타불 하다가도 얼음에 빠질 때에는 하느님 한다.

○ 절은 타도 빈대 죽은 게 시원하다.

○ 시앗을 보면 길가의 돌부처도 돌아앉는다.

○ 쇠귀에 경 읽기.

○ 상자가 많으면 가마솥을 깨뜨린다.

○ 공든 탑이 무너지랴.

○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말아야지.

○ 부처님 가운데 토막.

○ 십 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

○ 마음에 없는 염불.

○ 동냥은 못 줘도 쪽박은 깨지 마라.

○ 동냥은 혼자 간다.

○ 동냥자루도 마주 벌려야 들어간다.

○ 동냥자루도 제 맛에 찬다.

○ 동냥자루도 찢는다.

○ 십년감수했다.

○ 십 년 감옥살이에 바늘로 파옥한다.

○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

○ 십 년 과수로 앉았다 고자 대감 맞았다.

○ 십 년 무당질을 해도 목두기란 귀신을 못 보았다.

○ 십 년 묵은 체증이 내린다.

○ 십 년 묵은 환자라도 지고 들어가면 그만이다.

○ 십 년 세도 없고 열흘 붉은 꽃 없다.

○ 십 년에 일작도 청매돌기 원수.

○ 십 년을 같이 산 사이에 성도 모른다.

○ 십 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 십 년 찾지 않으면 벗과 우의가 끊어진다.

2. 고사와 관련된 속담

청도 지역에서 구전되어 온 고사와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 구렁이 담 넘어가듯 한다.

○ 안다니 똥파리.

○ 칠년대한에 비 안 오는 날 없었고, 구년 장마에 볕 안 드는 날 없었다.

○ 고양이 다리에 기름 바르듯.

○ 괴[고양이] 다리에 기름 바르듯 한다.

○ 괴 고집이 닭고집이다.

○ 괴 딸 아비.

○ 괴 똥같이 싼다.

○ 괴 목에 방울 달고 뛴다.

○ 괴 밥 먹듯 한다.

○ 구렁이 개구리 녹이듯 한다.

3. 민간 관습과 관련된 속담

청도 지역에서 구전되어 온 민간 관습과 관련된 속담은 다음과 같다.

○ 옆구리 찔러 절 받기.

○ 엎드려 절 받기.

○ 무자식이 상팔자.

○ 모르는 것이 부처.

○ 걱정도 팔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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