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83021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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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郡守 尹公舜擧 淸德善政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 |
유형 | 유적/비 |
지역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금강공원길 136[영흥리 7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정용건 |
[정의]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에 있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 윤순거의 공덕을 기리는 비.
[개설]
윤순거(尹舜擧)[1596~1668]는 1633년(인조 11)는 사마시에 합격하였으나 벼슬길에 나서진 않았다. 1636년 병자호란 때 아버지가 척화죄로 귀양을 가고 작은아버지 윤전이 강화도에서 순절하자 고향에서 종약(宗約)과 동약(洞約)을 개정하고 문교(文敎) 진흥에 힘썼다. 1645년 대군사부로 벼슬길에 나서 여러 관직을 거친 후 1660년(현종 1) 12월 영월군수로 부임하였고 1665년 7월 장령으로 이임하였다. 윤순거는 영월군수 부임 중에 노산군[단종]과 노릉[현 장릉]을 소재로 『노릉지발』, 『노릉지덕암중건기』를 썼다.
[건립 경위]
1665년 7월 윤순거가 장령으로 이임하였을 때 영월군민들이 철비를 세웠으나 1696년 영월 지역에 큰 흉년이 들자 철비로 세운 군수 윤공순거 청덕선정비(郡守尹公舜擧淸德善政碑)는 도난당하였다. 이후 1737년(영조 13) 석재를 이용하여 선정비를 다시 건립하였다.
[위치]
군수 윤공순거 청덕선정비는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93-1번지에 있다.
[형태]
군수 윤공순거 청덕선정비는 높이 105㎝, 너비 39㎝, 두께 23㎝이다. 비개는 없고 비신 상단은 반원형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다.
[금석문]
군수 윤공순거 청덕선정비는 앞면에 제액과 윤순거의 공덕 내용, 재건 경위가 새겨져 있고, 뒷면에는 아무것도 새겨져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군수 윤공순거 청덕선정비는 조선 후기 영월군수를 지낸 지방관의 활동 사항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존하는 조선 시대의 철비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도난으로 인하여 석비로 재건되었다는 점에서는 아쉬움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