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7008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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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柳村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예술인 |
지역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355[봉죽길 76-1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양식 |
성격 | 문학가|시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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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신지 |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355[봉죽길 76-11] |
성별 | 남 |
생년 | 1907년 |
몰년 | 1961년 |
대표경력 | 충주고등학교 교사 |
[정의]
충청북도 진천군 출신의 문학가.
[개설]
유촌(柳村)은 1907년 충청북도 진천군 문백면 봉죽리 355번지[봉죽길 76-11]에서 태어나 1961년에 세상을 떠났다.
[활동사항]
유촌은 1927년 2월 청주공립농업학교를 졸업하고 그 해 진천군 이월면 서기 겸 기수로 근무하다가 1931년 8월 사임하였고, 1931년 9월부터는 제천군 농회 기수로 근무하다가 1934년 5월 사임하였다. 1934년 5월부터는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들어가 충청북도의 진천, 괴산 및 충주 등의 관내 주재 근무를 1946년 2월까지 계속하였다. 1946년 3월부터 충주중학교 등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하였다. 1948년과 1949년 2차에 걸쳐 제2하기대학에서 국어 및 교육학 강습을 거쳐 1949년 8월 중등학교 국어과 정교사 자격증을 받았으며, 1952년 4월부터 1961년 작고할 때까지 충주고등학교에서 근무하였다.
황석우의 주재로 간행된 문예잡지 『조선문단』(1928년 11월호) 창간호에 황석우·김억 등과 함께 「새벽에 올린 기도」·「낙엽」 등 2편의 시를 비롯하여, 같은 문예지 1928년 12월호에 「가을밤」을, 1929년 4월호에는 「바다에서 부르는 노래」 등을 발표하였다. 해방 이후 1954년 6월에 첫 시집 『대추나무 꽃 피는 마을』을 펴냈다. 3부로 나누어져 있는 이 시집은 작품 「슬픔」 외에 22편의 시가 수록되어 있다. 『대추나무 꽃 피는 마을』 서문에서 박재륜 시인은 “대추나무에 피는 꽃은 이 나라의 다음 시단에 또 하나의 진정한 유산으로 마련되리라.”고 극찬하였다.
1957년 4월에는 두 번째 시집 『종소리와 꽃나무』를 냈는데, 26편의 시를 4부로 나누어 묶었다. 문하생인 신경림 시인은 시집 뒤에 “신기하고 무질서하고 조야한 낙서 따위가 시로서 행세하는 요즈음 실로 이 시인이 가진 인생에 대한 ‘신세리티(sincerity)’는 한 그루의 대추나무가 풍기는 그런 향기를 풍긴다.”고 조심스럽게 적고 있다. 문하생 중에는 시인 신경림·이상화·정건부 등이 있었다. 특히 신경림과 같은 시인을 길러냈다는 점에서 그의 문학사적 가치는 매우 높다.
[저술 및 작품]
유촌의 시집으로는 1954년 6월 첫 시집 『대추나무 꽃 피는 마을』과 1957년 4월 두 번째 시집 『종소리와 꽃나무』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