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5년(헌종 11) 4월 은진송씨가 공주 지역을 유람하고 저술한 내방가사집. 내방가사는 주로 영남 지방 부녀자들에 의해 창작되어 출가하는 딸이나 조카딸에게 전승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를 내방가사의 영남편재설이라 한다. 그러나 기호지방이나 충청 및 호남에서도 일부 내방가사 자료가 발견되어 전국분포설이 제기되고 있다. 『금행일기(錦行日記)』는 영남과 관련 없는 충...
충청남도 공주시 탄천면에 있는 집성촌. 함양박씨가 소라실과 인연을 맺은 것은 현재 주민의 15대조 때로, 약 43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다. 함양박씨의 입향조인 박문필은 원래 전라도 김제에서 살았는데, 박문필의 아내 평창이씨는 남편이 죽자 아들 3형제와 딸 한 명을 데리고 이곳에 자리 잡았다고 한다. 원래 소라실에는 평창이씨가 먼저 살았던 것으로 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