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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883
한자 冬至
이칭/별칭 작은설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석대권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양력 12월 22일 또는 23일 무렵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서 1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날을 뜻하는 명절.

[개설]

동지 는 겨울을 대표하는 명절로, 24절기 중 하나이다. 동지를 기점으로 낮이 점차 길어지므로 옛사람들은 이날을 태양의 부활을 뜻하는 날로 여겨 ‘작은설’이라 하였고 동지를 쇠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하였다.

[연원 및 변천]

우리나라는 신라에 이어 고려 때에도 당나라의 역법서(曆法書)인 선명력(宣明曆)을 그대로 썼다. 그래서 고대부터 동지를 설로 삼았던 중국의 풍속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형초세시기(荊楚歲時記)』에는 동짓날 팥죽을 쑤게 된 유래에 대하여 기록하고 있다. 그 기록으로는, 옛날 중국에 공공(共工)이라는 사람의 아들이 동짓날에 죽어 역귀(疫鬼)가 되었는데, 그 아들이 평소에 팥죽을 무서워해서 이날 팥죽을 쑤어 역귀를 쫓는 풍습이 생겼다고 한다. 그리하여 동짓날 액을 막고 복을 축원하는 의례가 성행하였다는 것이다.

[절차]

청도 지역에서는 동지에 팥죽을 끓여 성주와 조상 앞에 올리고 집 안 곳곳에 뿌리는 풍습이 있다. 매전면 동산 2리에서는 팥죽이 끓기 시작하면 그 물을 떠서 숟가락으로 집 안 곳곳에 뿌려 혹시 들지도 모르는 액을 막았으며, 화양읍 송금리 송정 마을에서는 팥죽을 솔잎으로 찍어서 사방에 뿌리기도 했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청도 지역에서는 팥죽에 넣는 떡을 수제비라고 한다. 매전면 동산 2리에서는 동지가 지나면 곧바로 신년이 된다고 하여 동지 팥죽에 들어 있는 수제비를 먹으면 나이를 한 살 더 먹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동지가 음력으로 11월 초승에 일찍 들면 애기동지[애동지, 아기동지]라 하여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팥죽을 끓이지 않는다. 아이에게 해롭다고 여기기 때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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