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1514 |
---|---|
한자 | 淸道閨房工藝硏究會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손복수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에 있는 전통 공예 연구 단체.
[개설]
2000년대 초반부터 수도권을 중심으로 문화 센터 및 박물관 강좌를 통해 대중화되기 시작한 규방 공예는 이후 각 지방의 농업 기술 센터를 중심으로 오프라인 교육이 더욱 활성화되었다. 그러한 흐름에 맞추어 2002년 청도 농업 기술 센터의 주선으로 회장 조선혜 외 15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청도 규방 공예 연구회를 설립하였으며, 청도의 특산품인 감물 염색물 및 다양한 규방 공예 창작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립목적]
옛 여인들이 자신의 꿈과 소망을 담아 생활 용품을 제작하면서 자연스럽게 탄생한 생활 예술인 규방 공예를 계승·발전시키고 현대적인 감각과 이미지를 접목시켜 새롭고 다양한 작품을 만들어 냄으로써 전통 규방 공예의 재탄생을 도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활동사항]
2003년 전통 규방 조각보 공모전 입상으로 시작하여 청도 소싸움 축제, 청도 반시 축제, 경상북도 우수 상품 전시회 참가, 청도 전자 고등학교 방과 후 특기 적성 프로그램 수업 등 다양한 활동을 현재까지 이어 오고 있다.
또한 전통성을 살린 고유 브랜드 및 디자인 개발로 고품질화를 겨냥하여 전통적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있다. 또한, 실용 가능한 제품 개발과 지역의 특산물인 감물을 활용한 천연 염색, 염색 원단을 이용한 발 및 공예품 등 끊임없이 규방 공예 상품을 개발 연구하여 취미 생활을 넘어서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이 문화 상품으로서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현황]
2012년 현재 13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며, 한국 미술 협회 청도 지부에 소속되어 다양한 전시 활동을 하고 있다. 월 1회 정기 모임을 하고 있으며, 노리개, 발, 주머니, 버선 등 전통 소품을 복원하고 제작하고 정보 교류 및 친목 교류 활동을 주로 하고 있다.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구광역시에서 전시회를 열고 있으며, 청도군에서 열리는 축제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전시회를 하기도 한다.
[의의와 평가]
규방 공예는 자투리 천을 이어 붙여 새롭고 실용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하는 자원 재활용의 측면과 함께 형식에 구애 받지 않은 자유로운 창작성이 녹아 있으며, 지혜롭고 멋스러운 대한민국만의 전통적인 디자인이 여인들의 손끝에서 정성으로 묻어난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청도 규방 공예 연구회는 청도군에 거주하는 여성들에게 과거의 아름다운 전통을 접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며, 다양한 연구 활동으로 규방 공예의 산업화, 현대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