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일원에서 생산되는 완전히 성숙하지 않은 상태의 고추.

[개설]

풋고추는 빛이 푸르고 완전히 익지 않은 상태의 고추로, 날것으로 된장 등에 찍어 먹는 생식용이나 찌개의 양념, 장아찌, 부각 등에 이용된다. 풋고추에는 비타민 C가 풍부하며, 비타민 A 등 각종 미네랄 영양소가 많아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다.

[연원 및 변천]

청도군 농업 기술 센터는 2009년 8월 14일 청도군 내 시설 풋고추 재배 농업인 50여 명을 회원으로 하는 시설 풋고추 연구회를 결성하였다.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고추 재배 기술 교류 및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청도 풋고추는 주로 청도군 매전면 일대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비닐하우스 시설 재배로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6월까지 생산된다. 청도 풋고추는 청도의 맑은 지하수를 이용하여 재배함으로써 품질이 우수하며 맛이 좋고 색이 선명하며 변질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신선한 맛과 단맛이 오래가며 고추 특유의 매운맛이 있지만 위장에 자극이 적은 편이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11년 기준 청도군 전체에서 생산된 시설 풋고추는 626톤으로 43억 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50여 농가에서 0.16㎢에 걸쳐 시설 재배를 하고 있다. 주로 생산하고 있는 품종은 길상과 녹광으로 11월 중순부터 이듬해 6월 말까지 출하된다. 생산된 고추는 대부분 서울 가락동 농수산물 종합 도매 시장으로 출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