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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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舊淸道消防隊建物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청매로 231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김찬영 |
현 소재지 | 구 청도 소방대 건물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 68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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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 관공서 |
양식 | 목조 비늘 판벽|2층 맞배 슬레이트집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1.5칸 |
소유자 | 박순복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있는 일제 강점기의 청도 소방대 건물.
[개설]
일제 강점기 때 고수리 일대는 청도역 인근에 위치한 관계로 청도의 중심지 역할을 했던 곳이다. 따라서 인근에 주요 관공서가 들어서게 되었는데, 현재 구 청도 경찰서 건물과 구 청도 소방대 건물이 남아 있다.
[위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고수리에 위치한 구 청도 경찰서 맞은편 길가에 있다.
[변천]
1930년 청도 소방대 건물로 건축되어 사용되다가, 해방 이후에 민간에 불하되어 주택으로 사용하고 있다.
[형태]
구 청도 소방대 건물은 구 청도 경찰서 정문 앞 도로변에 위치했던 청도 소방대가 사용하던 건물로 1930년대에 건립되었다. 가옥 평면은 도로와 평행하게 배치하고 도로 쪽에 낸 여닫이문을 열고 1층을 들어오면 건물 앞으로 달아내어 복도를 두었다.
복도 우단에 욕실 겸 세탁실이 위치하고, 복도 뒤로는 우단에 부엌과 창고가 배치되어 있다. 부엌 좌측으로는 방 2개를 나란히 배치하였고, 부엌과 창고 사이에 2층으로 오르내리는 목조 계단이 설치되어 있다. 2층은 통칸으로 현재 창고로 활용하고 있다. 부엌은 기존 소방차가 대기했던 곳이라 하며, 당시 사무실은 방으로 개조되었다. 외관은 콘크리트 줄기초 위에 목조 심벽으로 구성한 뒤 비늘 판벽으로 덧마감했고, 전면으로는 섀시창과 섀시 문을 달았다. 2층 벽면은 목재 문틀을 끼워 전면과 후면에 3개씩, 양 측면에 2개씩의 오르내리기 창을 설치하였다. 바닥은 2층이 장마루널로 마감된 다다미방이었고, 내벽은 심벽에 회반죽으로 마감했다. 2층 천장은 쫄대로 반자틀을 방격형으로 짜고 합판을 덮어 마감했다.
[현황]
현재 살림집으로 내부 공간은 완전히 개조·수리된 상태이고, 외관 및 구조 일부만 건립 당시의 모습을 살필 수 있다. 건물 현황을 파악할 안내 표지판도 없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때 건축된 관공서 건물이 민간에 불하되어 살림집으로 개조·수리된 시기적 현상을 파악할 수 있고, 아울러 우리나라에 건축된 일식 목조 건축의 구조와 수법을 살필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