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6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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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月湖齋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죽전길 18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900년 - 월호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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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월호재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515 |
성격 | 재사 |
양식 | 목조 가구식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1칸 |
소유자 | 밀성 박씨 |
관리자 | 밀성 박씨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에 있는 밀성 박씨 문중의 재사.
[개설]
박하청(朴河淸)은 본관이 밀성(密城), 자는 응주(應周), 호는 성와(城窩)이다. 송은(松隱) 박익(朴翊)의 현손으로 효행이 뛰어났으며, 벼슬은 예조 정랑(禮曹正郞)을 지냈다. 증직은 통훈대부 사헌부 지평(通訓大夫 司憲府 持平)을 받았다. 후손들이 선조의 유덕을 추모하기 위해 1900년에 건립했다.
[위치]
금천면 내에서 남쪽으로 난 지방도 987호선을 타고 동창천을 건너면 신지리이다. 신지리 네거리에서 선암 서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를 지나쳐 남쪽으로 약 400m 가량 가면 신지 2리 죽전 마을이 나온다. 죽전 마을 복판으로 난 마을길로 150m 가량 들어간 길가에 월호재가 있다.
[변천]
근년에 지붕을 개량하고, 부식이 심한 서까래를 교체하는 등 부분 수리가 있었다.
[형태]
월호재는 마을길에 면한 장방형 대지에 터를 잡고, 마을 뒤를 나직하게 감싸는 얕은 구릉을 배후로 하고 전방으로는 넓게 펼쳐진 만들을 부감하며 남향한다. 재사 뒤쪽의 대나무 숲을 제외한 삼면으로는 토석 담을 쌓고 전방에 낸 일각문과 연결시켰다.
건물 규모는 정면 4칸, 측면 1칸이며, 평면은 2칸 대청에 연이어 2칸 온돌방[養英堂]을 약 2.4m[8자] 간살로 연접 배열한 4칸의 아담한 좌당우실형(左堂右室形) 맞배 기와집이다. 대청에 접한 온돌방 뒷벽에는 벽장이 부설되어 있고, 2칸 온돌방 사이에는 미닫이문을 달아 내통하고 있다.
구조 및 가구는 높이 0.45m[1.5자]의 시멘트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민흘림의 네모기둥을 세워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주상부는 간략한 장혀수장집으로 꾸몄다. 대청 상부 가구는 곡재의 대들보를 전후로 걸고 그 위에 원형판대공을 세어 마룻대와 그 밑의 장혀를 받쳤다.
한편 청방간에는 전후 기둥 간에 창방을 걸고, 그 위에 대들보를 건 다음 동자주를 세워 마룻대를 받친 간략한 3량가이다. 창호는 전면 방문은 쌍여닫이 세살문, 청방간에는 외여닫이 굽널세살문을 달았다. 특히 2칸 대청 뒷문은 머름중방 위에 판벽을 치고, 좌측 칸에는 외여닫이 울거미널문, 우측 칸에는 키 높은 외여닫이 굽널세살문을 단 것으로 칸마다 규격이 다른 창호를 단 점이 특이하다. 현재 청방간 대들보에는 양영당(養英堂)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에 한식 기와를 이었다.
[현황]
문중의 지속적인 관리 및 이용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2칸 대청에 2칸 온돌방이 배열된 좌당우실형 4칸 재사로 평면과 대청 뒷문의 창호 구성은 청도 지역 재사에서 흔치 않는 독특한 구성으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