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67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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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執玉齋 |
분야 | 종교/유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사전 2길 49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908년 - 집옥재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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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집옥재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 154 |
성격 | 재사 |
양식 | 목조 가구식 |
정면 칸수 | 4칸 |
측면 칸수 | 1.5칸 |
소유자 | 밀양 박씨 |
관리자 | 밀양 박씨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사전리에 있는 밀양 박씨 문중의 재사.
[개설]
박장덕(朴章德)을 추모하고, 밀양 박씨 문중의 모임 및 회합의 장소로 활용하기 위해 후손이 1908년에 건립한 건물이다.
[위치]
경산∼청도 간 지방도 987호선을 따라 가면, 금천면 사전 1리 남전 마을 앞에 동곡천을 건너는 사전교가 나온다. 사전교를 건너자마자 부일천을 따라 대국사 쪽 도로를 타고 700m 정도 가면 대국사 입구가 나온다. 대국사 입구 맞은편의 부일천에 낸 보를 건너 70m 가량 간 대나무 밑 산록에 있다.
[변천]
박장덕을 기리기 위해 후손이 1908년에 건립한 건물이다.
[형태]
건물 배치는 산록 경사지에 터를 잡고, 전방으로는 동창천의 지류인 부일천(扶日川)을 부감하며, 남동향으로 배치되어 있다. 재실은 지대가 낮은 전면으로 높이 약 1.2m[4자]의 사고석 기단에 네모기둥을 세운 정면 4칸, 측면 칸반의 납도리 소로수장 팔작집이다.
평면은 2통칸 온돌방에 2통칸 고방을 연접 배열시키고, 전면 전체로는 툇마루를 놓았다. 고방은 전면 벽체를 약 1.2m 가량 온돌방보다 뒤로 물리고 그 자리에 툇마루를 연장시켜 마루를 깔았다. 뒷벽 1칸에는 벽장이 부설되어 있다.
지붕 가구는 5량가이며, 지붕 변작법은 중도리 위치가 측면 중앙 기둥 안쪽으로 이격된 지점에 놓인 3분변작법이다. 특히 고방 부분의 상부 가구는 독특하다. 대들보 위에 측면에서 곡재의 충량을 직교해 걸은 뒤 충량 머리 위에는 중도리를 받는 중대공을, 충량 등 위에는 측면 서까래를 받는 외기중도리를 각기 받쳤다.
그리고 중도리사이에는 고미반자로 꾸며 치장했다. 지붕은 홑처마 팔작 기와집을 최근에 기와형 강판 지붕으로 개량하고, 후면 서까래 일부도 교체했다.
[현황]
2012년 현재 관리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보존 상태는 양호하다.
[의의와 평가]
근대에 묘소 근처에 문중의 회합과 모임을 위해 다수의 재사가 건립되었는데, 이 재사도 그런 배경에 의해 건립된 것이다. 평면 중 2칸 온돌방 우측은 통상 마루로 꾸미는 것이 이 지역에 많이 보이는데, 집옥재는 방으로 꾸민 점이 특이하다. 또 전면 벽을 뒤로 0.6m[2자] 가량 물리고 상부 가구를 노출시킨 점 역시 시기적인 독창성이 돋보이는 수법이라 평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