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에 있는 유물 산포지.

[위치]

학산리 유물 산포지는 세 곳으로 이서면 학산리 모산 마을 북서쪽으로 형성된 방골들의 양쪽 구릉지와 주암 마을의 북동쪽 구릉 일대에 있다.

화양읍에서 국도 20호선을 타고 창녕 방면으로 가다 각남 교차로에서 우측의 국가 지원 지방도 30호선을 따라 이서면으로 들어선다. 학산 삼거리에서 학산리 마을로 들어와 북서쪽에 있는 야트막한 구릉 말단부에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①이 있다.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①의 맞은편 경상북도 청도군 이서면 학산리 모산 마을 북서쪽으로 형성된 방골들의 북쪽에 있는 해발 115.1m 구릉의 남사면에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②가 있다.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③은 국가 지원 지방도 30호선을 따라 가다 신기 교차로에서 좌측에 있는 이서면사무소와 이서 초등학교 방면으로 들어오면, 이서 초등학교의 북쪽에 있는 해발 90m에 이르는 낮은 구릉에 있다.

[출토 유물]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①에서는 지표상에서 삼국 시대와 고려 시대의 토기 조각이 채집되었다.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②에서는 구릉 말단부에 있는 대나무 숲과 접한 주변 밭에서 긴 목 항아리의 1단 투창 대각 조각과 각종 삼국 시대 토기 조각이 확인되었다. 2012년 조사에서는 삼국 시대 토기 조각뿐 아니라 조선 시대의 자기 조각과 옹기 조각 등이 채집되었다. 또한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③에서는 삼국 시대 토기 조각과 조선 시대 기와 조각, 자기 조각 등이 채집된다.

[현황]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①·②는은 현재 대부분 과수원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학산리 유물 산포지 ③에는 민묘와 과수원이 들어서 있다.

[의의와 평가]

삼국 시대에서 조선 시대에 이르는 유물이 분포하는 유물 산포지이다. 주변에 있는 수야리, 고철리, 각계리에 산포하고 있는 유적들과 더불어 학산리의 역사를 밝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