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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티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2040
한자 琵峙-
이칭/별칭 비치재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여수경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전구간 비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경상남도 창녕군
해당 지역 소재지 비티재 -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 금곡리지도보기
성격 고개
높이 278m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에서 경상남도 창녕군 성산면으로 넘어가는 고개.

[개설]

경상북도 청도군과 경상남도 창녕군을 잇는 고개로 청도군의 서쪽 경계선이다. 주변 마령치와 방골재에 비해 이용 빈도가 낮았지만, 일제 강점기 때 신작로 개설과 더불어 청도군과 창녕군을 잇는 주요 도로가 되었으며, 국도 20호선이 지난다.

[명칭유래]

비티재비치재[琵峙]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이는 비슬산맥에 연결되는 수봉산 자락의 고개라는 의미이다. 정확한 명칭 유래는 알 수 없으며, 다만 한자로 비슬산의 비파 비(琵)를 사용하여 비티재 또는 비치재로 불린다.

[자연환경]

비티재는 수봉산[507m]과 묘봉산[512.6m] 사이 수봉산의 동남쪽 줄기를 지나는 해발 고도 278m의 고개이다. 남쪽으로 덕시골이 위치하며, 주변에는 참나무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룬다. 북동쪽으로 풍각면 금곡리를 지나며, 남서쪽으로 경상남도 창녕군 운봉천(雲峰川) 골 안과 연결된다. 청도군 쪽은 풍각천(豊角川)을 건너 풍각면으로 연결되지만, 창녕군 쪽은 운봉천 골 안 동네 방리에서 둘로 갈려 우측은 마령재, 좌측은 방골재가 지난다.

수봉산 동남쪽 끝자락을 휘감아 돌며 넘어가는 고개로서, 직선로인 북쪽 마령치와 남쪽 방골재에 비해서 그 거리가 멀다.

[현황]

도보로 고개를 오가던 시절 금곡리 사람들은 마령치를 방골 사람들은 방골재를 통해서 창녕읍과 풍각면을 오갔지만, 일제 강점기 때 신작로가 개설되고 6·25 전쟁 당시 탱크와 군용 차량이 지나기 위한 신작로 확장이 이루어지면서 청도군과 창녕군을 잇는 주요 고개가 되었다.

2012년 현재는 청도와 창녕을 연결하는 국도 20호선 왕복 2차선 도로가 지나고 있다. 비티재 정상 창녕군 방면 왼쪽에는 비티재 쉼터가 조성되어 있고, 비티재 쉼터 내에는 청도군 풍각면을 상징하는 석조 조형물과 함께 벤치가 조성되어 있다. 석조 조형물은 1998년 2월 조성되었으며 크기는 높이 4.3m, 너비 6.4m의 석조물로 전면에는 경상북도 청도군 풍각면이라 각석되어 있다. 우측으로 간단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휴게소도 운영되고 있다. 창녕군에서 청도군 풍각면으로 오가는 유일한 길이지만 고개가 험하고 길이 구불구불하여 적은 눈에도 교통이 통제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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