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202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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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萬和亭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
유형 | 작품/문학 작품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이상동 |
배경 지역 | 운강 고택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269-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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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지역 | 만화정 - 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신지리 182-1![]() |
성격 | 기문 |
작가 | 이원조|허전|유주목 |
만화정은 청도 운강 고택의 부속 건물로, 1856년 운강(雲岡) 박시묵(朴時默)[1814∼1875]이 수학과 강론을 위해 지은 정자이다. 「만화정기」는 이원조(李源祚)[1792∼1872], 허전(許傳)[1797∼1886], 유주목(柳疇睦)[1813∼1872]이 만화정이 세워질 당시 지은 기문이다.
「만화정기」는 세 편 모두 기문의 일반적인 특징대로 서술되어 있다. 앞부분은 만화정이 자리 잡은 위치에 대해 소개하고 중간 부분은 정자의 이름을 짓게 된 연유를 밝힌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은 정자의 주인에게 당부하는 말로 구성되어 있다.
만화정의 이름은 박시묵이 정자가 자리한 곳이 만화평(萬花坪)이기에 화(花)와 소리가 비슷한 화(和)를 취하여 만화정(萬和亭)이라고 지었다. 이원조, 허전, 유주목은 기문에 만화정이라 이름 짓게 된 연유를 설명한 뒤 중용(中庸)의 중화(中和)를 비롯하여 각자 생각하는 ‘화(和)’의 의미를 부연하였다.
세 편의 「만화정기」를 통해 만화정이 박시묵의 별서(別墅)이면서 수학(修學)과 강학(講學)의 장소로 이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박시묵의 교유 범위가 전국에 걸쳐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원조와 유주목은 영남 남인이고, 허전은 기호 남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