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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마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5501966
한자 鐵馬山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
집필자 박유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1966년 8월 - 「철마산」 유증선이 김태웅에게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1971년 - 「철마산」 유증선이 발간한 『영남의 전설』에 수록
관련 지명 철마산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지도보기
채록지 평양리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지도보기
성격 설화|전설|지명 전설
주요 등장 인물 대장장이|점쟁이
모티프 유형 과욕(過慾)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에 전해 내려오는 철마산에 대한 이야기.

[개설]

「철마산」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음지리에 전해 내려오는 철마산(鐵馬山)의 이름에 얽힌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철마산」은 유증선이 김태웅[25세, 남,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에게 채록하여 1971년 발간한 『영남의 전설』에 수록되어 있다.

[내용]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에 있는 음지리의 이름은 마을 뒷산으로 그늘이 져서 햇볕이 드는 시간이 적은 까닭에 지어진 이름이다. 음지리의 뒷산은 남북으로 기다랗게 뻗친 형태이며, 옛날에는 성(城)이 있어 철마산성으로 불리었다. 철마산의 꼭대기에는 쇠로 만들어 놓은 말[馬]이 한 마리 북쪽을 향해 서 있는데, 말이 산꼭대기에 세워진 유래가 마을에 전해지고 있다.

옛날 이웃 마을에 가난한 대장장이가 살고 있었다. 대장장이는 산에 있는 쇠로 된 말을 몰래 가져다가 녹여서 여러 가지 연장을 만들어 팔았다. 그런 탓인지 병에 걸리기도 하고, 집에 불이 나기도 하는 등 여러 가지 재화가 끊이지 않았다. 하는 수 없이 점쟁이를 찾아가 점을 쳐 보니 쇠를 훔쳐다 함부로 쓴 까닭이라고 하였다. 점쟁이는 다시 전처럼 쇠로 말을 만들어 산꼭대기에 갖다 놓으면 모든 재화가 물러갈 것이라고 하였다. 대장장이는 재산을 다 털어 다시 쇠로 말을 만들어 산꼭대기에 갖다 놓았다. 그러자 재화가 물러가고 다시 집안이 평안해졌다. 사람들은 이때부터 그 산을 철마산(鐵馬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모티프 분석]

「철마산」의 주요 모티프는 ‘과욕’이다. 대장장이는 산에 있는 쇠로 된 말을 몰래 훔쳐 연장을 만들어 팔다가 화(禍)를 당하였다. 대장장이의 화(禍)는 바로 과욕에 의한 것이다. 「철마산」은 과욕에 대한 경계를 드러냄과 동시에 철마산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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